• 최종편집 2022-07-02(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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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 백준기, 200만원 빚내 700만원 단칸방 신혼시작한 사람
    △ 백준기씨(왼쪽)와 그의 아내(오른 쪽). 백씨는 회사원, 아파트 입주자대표 및 시인지망생이다. 같이 있으면 긴장할 필요도 뽐낼 필요도 없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듣고, 아무생각없이 말해도 되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을 '수더분한 사람'이라 할 수 있다. 백준기씨가 그런 사람인 것 같다. 특별한 것 없는 특별한. 길냥이 아저씨로 유명한 아파트 입주자대표 회사원 백준기씨는 울산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 모아파트 입주자대표이다. 그런데 그곳에서는 ‘길냥이 아저씨’(길 고양이를 보살피는 사람)으로 더 알려져 있다. 6~7년전 산책중 가냘픈 길냥이가 애처롭게 쳐다봐서, 갖고 있던 개사료를 조금 주니, 그걸 입에 물고서 (초췌한) 자기는 먹지 않고 새끼입에 넣어주는 걸 보고서, 짠한 마음이 일어 길고양이에게 시선이 갔다고 한다. 그럭저럭 사료값과 간식비를 포함하면 한달에 약 70만원정도 들어간다고 했다. 길냥이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고 때로는 해코지도 하기 때문에, 빌미를 주지 않기 위해, 백씨는 먹이를 주는 것 이상으로 “먹이통 근처가 음식물 쓰레기장으로 변하지 않도록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하였다.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 백씨는 직접 정치에 참여하지 않는 회사원이지만, 나름 진보와 보수진영 정치인들과 교류의 폭이 넓다. 딸이 초등학생, 고등학생 때 각각 양육원 친구를 집에 데려온 적이 있었는데, 그때 그 친구들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것을 알았다한다. 19세가 되면 생활정착자금 500만원(2~3년전 기준)을 갖고 시설에서 나와서 자립하여야 한다. 우리나이 20세에 500만원으로 세상과 승부를 봐야 한다, 가능한 일인가...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그런 친구들 끼리 모여서 비행을 하게될 가능성이 높아진단다. 비록 안 좋은줄 알지만, 이 울타리마저 벗어나면 철저히 혼자가되기 때문에 어쩔수 없다는 것이다. 한편, 집에 초대해서 음식대접 했더니 먹지않길래, 갈 때 가져가라고 하니 다 가져가더란다. 양육원에 있는 친구생각에, 같이 먹을려고 먹지 않았던 것이다. 이런 걸 보고 그저 가슴으로 울고만 있을수 없지 않은가... 조금이라도 사회적 안전장치를 마련하고자 하는 바램으로, 이러한 소외계층들에게도 복지정책이 실현되었으면 하는 염원으로, 정당인들과 교류하게 되었다 한다. 아파트관리소 직원들을 챙기는 입주자 대표자 백씨가 입주자 대표로 있는 아파트 관리소 안옥희 소장은 “저런 대표님 없지예. 명절되면 경비 및 직원들 휴가비, 선물 챙기고, 가끔씩 관리소에 와서 애로사항 물어보고 해결해주곤 합니다.” 면서 “보통 관리소 직원들은 입주민들의 갑질 때문에 근속기간이 1~2년정도인데, 우리 아파트는 대표님이 저렇게 직원을 챙겨주시니, 입주했을 때 직원 그대로 대부분이 10년이상 근속자들입니다.” 면서 입주민들과의 마찰없이 근무할 수 있도록 애를 쓴다고 알려 줬다. 저는 세상과 사회로부터 혜택받은 운 좋은 사람입니다. 백씨는 스스로를 운좋은 사람이라 여긴다. 태광산업을 거쳐 에스오일에 다니는 탄탄한 직장인이기 때문이란다. 결혼할 때 200만원을 빌려 700만원짜리 단칸방에서 신혼을 시작했다고 한다. 교대근무관계로 지금도 해외여행은 갈수 없지만, 국내여행은 가족들과 자주한다고 한다. 이러한 세상과 사회에 대한 고마움을 종종 시로 표현한단다. 백씨에게 시란 무엇인가? 라는 물음에 “내가 있는 이 곳에서 자신과의 대화를 기록하는 행위이다”라고 했다. 다음은 백씨의 대표작 '능소화'이다. △ 고택 흙담벽에 곱게 핀 능소화 능소화 / 백준기 오매불망 떠나간 님이 그리워 찿아올까 담너머로 고개를 내밀고 기다리다 지쳐 처연하게 꽃을 피웠다. 새색시 애틋한 마음 주황색 저고리 고름 곱게 여미듯 가녀린 줄기따라 어여쁜 꽃으로 피어난 그리움 가득찬 능소화. 인적없는 골목길 돌담 너머로 그리움이 대롱대롱 매달려 님이 오길 기다리네. 꽃잎은 떨어지지 않고 꽃한송이 홀로 떨어지는 서글픈 이별의 능소화. 이루어질수없는 사랑속에 끝없는 그리움만이 가득 채워져 있네. [울산사람들 석원진]
    • 울산사람들
    2022-07-02
  • 울산 바보주막, 도시재개발로 잠정 영업중단...시즌2 기대
    △ 남구 신정동 남부경찰서앞 먹자골목에 위치한 울산 바보주막 전경 (울산사람들) 울산 남부경찰서앞 먹자골목에 있는 ‘바보주막’이 도시재개발로 지난 6월 30일 영업을 중단했다. ‘바보주막’은, 봉하막걸리 판로를 개척하고자 2012년경 ㈜봉하마을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의 별명에서 ‘바보’를, 서민을 대표하는 선술집인 ‘주막’에서 단어를 빌어 지었으며, 사회적기업을 지향하는 협동조합에게만 심사를 거쳐 상호사용을 허용하고 있다. 2012년 4월 부산 부전동점을 시작으로 서울·대구·광주·대전·울산 등 전국 주요도시에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한편, 봉하막걸리는 경남 봉하마을에서 지은 유기농쌀을 전남 담양의 죽향도가에서 빚어, 경상도 쌀과 전라도 물이 만나 동서화합의 막걸리를 만들어 달라는 고 노무현 대통령의 '바램'이 들어 있는 술이다. △ 봉하막걸리와 해물파전(울산사람들) 포털사이트 주류전문카페서 시음가로 활동중인 아이디 윤윤아범씨는 봉하막걸리를 “누룩 맛이 짙고, 탄산감이 적고, 적당히 단맛이 있다”고 평가했으며, 식당을 운영중인 애주가 김성규씨(삼산동)는 “막걸리는 숙취 때문에 잘 마시지 않는데, 봉하막걸리는 숙취가 거의 없다.”면서 생각날때 마다 박스단위로 주문해서 지인들과 즐긴다고 하였다. 10년이 지난 지금, 봉하막걸리는 일부 도시에는 동네 마트에도 진열되어 있을 정도로 주류 본연의 경쟁력을 갖춰 가고 있다. △ 마지막 영업일 손님맞이 준비를 끝낸 바보주막 내부 (바보주막 배성희대표의 페이스북) 울산 바보주막 배성희 대표(일명 배자까, 화가, 작가)는 울산 다른 곳에서 바보주막을 개점할 계획이 있는가 질문에 “지인들과 여러 방안을 협의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습니다.”고 하였다. 진보 민주 정치성향의 시민들에게 바보주막, 봉하막걸리, 노무현 이 단어들은 이미 유기적으로 서로 결합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은 기쁠 때, 슬플 때, 아무일 없을 때, 마실갈 때..... 바보주막에 들러곤 한다. 바보주막은 '선술집'을 넘어 '문화'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시즌2가 벌써부터 기대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 울산소식
    2022-07-02
  • 울산~무안 하늘길로 1시간 만에 연결
    △ 운항중인 하이에어 ATR72-500 항공기 울산공항은 7월 1일부터 10월 29일까지 임시로 울산~무안간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운항은 울산거점의 ‘하이에어’가 맡고 있다. 이번 노선 증편은 울산시와 전남도, 무안군이 지역 공항 활성화를 위해 항공사 측과 오랜 기간 논의하며 협력한 끝에 얻은 결과로서, 국내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무안 항공기는 매주 금요일과 일요일 오후 6시 30분에 울산에서 출발하여 1시간 정도후 도착한다. 무안→울산 항공기는 매주 금요일과 일요일 오후 8시 50분에 울산에 '도착'한다.
    • 울산소식
    2022-06-29
  • 울주문화예술회관, 아동극 모험이야기 '브레멘 음악대' 공연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는 오는 7월1일 그림형제의 독일 고전 동화 ‘브레맨 음악대’를 각색한 아동극을 선보인다. ‘브레맨 음악대’는 늙고 힘이 없어진 당나귀가 자신을 해치려는 주인을 피해 길을 떠나면서 비슷한 이유로 버려진 개와 고양이, 그리고 닭을 만나 음악대 단원이 되기위해 함께 '브레맨'으로 떠나는 이야기이다. 특히, 여행도중 도둑들의 집에서 하룻밤을 묶으며 생기는 여러 가지 모험담이 많다. 기존의 명작에 신나고 빠른 난타 리듬을 더했으며, 작은 힘이지만 함께 힘을 모으면 큰 일을 해 낼 수 있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 052-980-2270 문의 또는 공연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
    • 울산소식
    2022-06-29
  • 김두겸, 두껍아 두껍아 헌집줄께 새집다오
    △ 김두겸 울산시장 당선인 과 부인 양순이 여사 김두겸 당선인과 10년이상 같이한 옥동의 석모씨는 올해초 주변 사람들 열의 아홉은 “김두겸씨는 공천 못받는다. 8년 낭인생활에 연줄도 없고 안된다. 될 사람 밀어주라” 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그렇지만 석씨는 “김두겸 당선인을 남구청장 재선시 처음 만나 홀딱 반했습니다. 특히 업무 추진력과 인간적 의리가 단연 돋보였습니다. 울산을 살릴 정치인은 김두겸뿐이다라고 주위분들에게 각인시켰습니다.” 그러면서 김두겸 당선자를 한 마디로 「두꺼비 김두겸」이라 칭하였다. 석씨는 “김두겸 당선자는 무엇보다 뚝심과 저력이 있습니다. 특히 남구청장 시절 선암호수공원개발과 여천천개복은 김당선자의 일추진 능력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입니다.” 면서 일의 방향을 결정하면, 좌고우면하지 않고 한결같이 나아가는 것이 장점이라 했다. 선암호수공원은 공업용수 수질보전 및 안전을 이유로 1964년 이후 40년동안 출입통제해 왔던 것을 2007년 김두겸 당시 남구청장이, 환경단체 뿐만아니라 인근 삼일여고 일부 선생님들까지 반대를 했지만, 설득하여 현재의 모습으로 탈바꿈시켰다. 지금은 당시 반대했던 분들이 오히려 더 좋아하고 있다. 여천천 개복은 생태하천 조성의 일환으로 공업탑인근 상류 복개구간인 공영주차장을 뜯어내어야 했는데, 당시 주민들과 상인들의 반발이 심했었다. 그렇지만 공영주차장 신설과 도로이면 주차공간 확보등의 대안마련으로 이를 성공시켜 나갔다. 작년 김두겸 당선인과 인터뷰시, 김당선인은 자신의 공약을 수치로 들어가면서 실현가능성과 기대효과를 주장했었는데, 그것이 인상적이었다. 예를들면, 울산 경제의 역외 유출 **%, 대학을 유치하면 수지개선 효과 **%, 원전과 송전탑 권리를 울산의이익으로 환산하면 **원 등등 두리뭉실한 추상적인 문장으로 설명하지 않고 근거수치를 제시하였다. 그러면서 김당선인은 "울산시장이 되면 울산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면서 「울산우선」을 강조하였다. 또한, 금년 초 인터뷰에서는 '왜 자신이 울산시장이 되어야하고, 당선되면 뭘 할건지 말해달라. 준비시간 10분을 드리겠다.'고 하니 “그런 걸 말하는데 따로 준비시간이 왜 필요합니까?” 하면서 즉각 거침없이 주장해 나갔다. 그 동안 정치인들과 인터뷰를 했지만 김당선자처럼 시원하게 말한 이는 많지 않았다. 두 차레 인터뷰를 한 기자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허름한 콤비자켓, 무릎팍이 튀어 나오고 주름살이 뭉개진 헐렁한 바지, 더 이상 낡지 않을 것 같은 헤진 구두, 정수기 전단지가 가득 들었을 것같은 가죽가방을 옆구리에 끼고서, “먼저 갑미데이 약속이 있어서요 다음에 또 보입시더” 식당종업원의 눈인사를 뒤에 남기고 성큼 문을 나서는 김당선인의 뒷모습이었다. 「아. 저게 김두겸의 힘이구나. 저렇게 8년 동안 사람들을 만나면서 지지세력으로 키워 왔구나.」 이를 전해들은 전략가 정모씨는 “정치인들에게 조직은 필수입니다. 조직없이는 아무일도 할 수가 없지요. 그런데 조직은 조직도를 만들고 빈 칸에 당원이나 지인들 이름을 채워넣는 것이 아닙니다. 일대일로 만나면서 자기의 진심을 알려 나가는 지루하고 인내심을 요하는 험난한 여정입니다.” 라고 하면서 “그렇게 만난 한 사람 한 사람이, 5년동안 땅속에서 뿌리를 확장시키다가 죽순을 움틔우고 단 6주만에 30m를 자라는 대나무 모죽처럼, 일시에 결합하는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김두겸 당선자의 조직력은 매우 강해 보입니다.”라고 진단하였다. 예로부터 두꺼비는 남자의 힘을 상징하는 동물이었고, 우리 조상들은 두꺼비를 복을 가져다 주는 것으로 여겼다 한다. 석씨는 마지막으로 “김두겸 당선인은 다시 울산을 최고 부자 도시로 만들 것입니다.”라고 확신하였다. “두껍아 두껍아 헌집주께 새집다오. 울산 새집다오” (지방선거관련 기사) 1편 : 안수일 부의장, 민주당 시의원들의 의욕과 열정은 대단하였다. 2편 : 저 남구 김현정! 이의있습니다! 3편 : 노옥희, 선거를 ‘할줄’ 아는 사람 4편 : 김두겸, 두껍아 두껍아 헌집줄께 새집다오 ※ 참고) 기사의 형식을 빌은 칼럼에 가까운 내용입니다. 즉, 단편적인 몇몇 사실들에 기자의 주관적 해석들이 덧쒸워져 있기 때문에 편협할 수 있고, 왜곡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감안해서 읽으셨기를 바랍니다. 만약 편협되고 부족해 보인다라고 여겨셨다면, 이는 기자의 취재환경과 역량 부족으로 충분한 사실표본을 수집할 수 없어 발생한 것이니 널리 양해바랍니다.
    • 뉴스
    2022-06-28
  • 대전 성심당의 이모저모
    △ 성심당의 옛날 모습 ‘성심당’은 「예수님의 마음을 담아 판다」 는 의미이며, 1956년 대전에 설립된 유명 빵집이다. 임길순 씨와 그의 가족은 구호물품으로 미군이 나눠준 밀가루 두 포대로 만들기 쉬운 찐빵을 대전역 앞에서 팔았다고 한다. 대전역앞 노점에 나무 팻말로 만든 성심당이라는 간판도 세웠다. 대전역을 선택한 이유는 구호품인 밀가루가 대전역을 통해 유통되던 시절이어서 재료를 구하기 쉬웠기 때문이란다. △ 대전의 유명 빵집, 성심당 현재 성심당은 1997년 임 씨가 작고한 뒤 아들 영진 씨가 2대째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 매출 630억 원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대형 프랜차이즈를 제외하고 단일 베이커리 브랜드 매출이 600억 원을 넘은 것은 성심당이 최초이다. 매장에서 팔고 있는 빵들의 레시피(조리절차 및 방법)도 공개한다. 사랑과 정성이 들어가야 진정한 맛을 낼 수 있다는 생각으로 레시피는 공개해도 상관없다는 의미다. 그러나, 일부 소비자들은 "성심당 빵 맛있다는 것이 대전사람으로서 좀 이해가 안됀다. 거의 기름덩어리 빵이고, 먹고나면 속 엄청 불편하다"고 말하기도 한다. 세대에 따라 입맛도 바뀌는 상황에 성심당이 어떻게 적응해 가는지 지켜볼 일이다. ※ 본 기사는 피클코 기사를 인용보도한 것임을 밝힙니다.
    • 뉴스
    • 사회
    2022-06-27
  • 국제수학올림피아드 1등도 서울대 수학과에는 떨어진다.
    국제수학올림피아드 금메달리스트인 A군이 서울대 수학과 입학시험에서 떨어졌다. 세계에서 수학을 제일 잘하는 학생으로 공식 인정됐지만, 정작 서울대 수학과 입학에는 실패했다. 고등학교 내신 성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올림픽'에 나가 메달을 따면 체육특기자로 대학 입학 혜택이 주어진다. 하지만 '국제수학·과학올림피아드' 입상자는 혜택은 커녕 이를 대학 입시 자기소개서에도 쓸 수 조차 없다. '교외 경시대회'로 분류돼 이를 쓸 경우 오히려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한 입시 전문가는 "국제올림피아드에서 메달을 받은 아이는 특별하게 생각해서 그에 걸맞은 혜택을 줘야 하는데, 한국 입시는 '공정성'이라는 미명하에 모든 아이들을 동일한 잣대로 평가하려다 보니 수학·과학올림피아드 금메달리스트가 대학 입시에서는 떨어지는 웃지 못할 일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입시 공정성'이라는 이름으로 영재성을 죽이고 '범재'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영재를 키워야 할 교육부가 영재 죽이기에 앞장서고 있다. 2010년부터 교육부가 학교생활기록부에 수학·과학·외국어 등 교과목에 대한 수상 실적을 기입하지 못하게 하고, 2014년부터는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에도 수상 실적을 기입하지 못하게 하면서 수학·과학올림피아드에 도전하는 학생 자체가 줄어들었다. 교육계 관계자는 "국제올림피아드에 나가 수상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은 아이들이 서울대에 떨어지는 사례가 종종 나타난다"면서 "이들이 매사추세츠공대(MIT) 같은 미국 유수의 명문대에 진학하는 것을 보면 입시 제도에 문제가 많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이렇다 보니 국제수학·과학올림피아드에서 성적도 정체되거나 하락하고 있다. 2017년까지만 해도 수학 1위, 물리 1위, 생물 5위 등 대부분의 국제올림피아드 분야에서 5위권 내 성적을 기록하던 한국 고등학생 대표단은 2018년부터 수학 7위, 물리 3위, 생물 8위 등으로 다소 낮아졌다. 2021년에는 화학 12위, 생물 26위 등 두 자릿수 등수까지 밀려나는 과목도 나왔다. 창의력을 기른다는 명목하에 학문 간 융합이나 발표·토론 수업을 과잉 강조하는 교육 지침에 대한 문제도 거론됐다. 한 영남권 과학고 교장은 "기초가 되는 학문을 베이스로 깔면서 융합할 수 있는 형태의 공부가 돼야 하는데, 너무 융합 쪽을 강조하며 기본적 교육을 소홀히 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이긍원 고려대 디스플레이·반도체물리학부 교수는 "물리·화학은 기초 학문인데 수능에서 전부 선택과목으로 만들어놓으니 학생들이 어려운 과목을 기피하고 생물·지구과학으로만 몰린다"고 꼬집었다. ※ 본 기사는 매일경제 기사(안정훈 기자, 박홍주 기자, 김정석 기자, 박나은 기자) 를 인용보도한 것임을 밝힙니다.
    • 뉴스
    • 사회
    2022-06-27
  • (5) 김정선, 초등학생과 갓난아기 두 아들의 엄마
    △ 울산시 남구 신정동 주민 김정선(여, 51)씨가 가정위탁 경험을 들려 주고 있다. (울산사람들) 울산시 남구 신정동 김정선(여, 51세)씨는 늦둥이 두 아들 송우빈(가명, 남, 8세)과 김건우(가명, 남, 32개월)가 있다. 김정선씨는 5년전 울산가정위탁센터로부터 소정의 심사를 거쳐 ‘위탁가정’으로 선정되었고, 당시 3살이던 송우빈을 6년째, 최근에는 32개월 갓난아기 김건우를 가슴으로 기르고 있다. 가정위탁이란, 이혼, 질병, 경제사정 등으로 친부모와 함께 지내지 못하는 아동을 일반가정에서 일정기간 양육하게 하는 아동복지제도를 말한다.(기사 끝부분 참조) 위탁모인 김정선씨에게 ‘가정위탁 부모 경험’ 중심으로 궁금한 것을 알아 보았다. 1. ‘아동이 내 자식이기를 바라는 마음’을 먹으면 힘들어 진다. 김씨는 “시작할 때는 두려움반 설레임반으로 키우다가, 어느 시점이 지나면 한계에 부딪칩니다”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처음의 잔재미는 사라지고, ‘의무감’만 남는다는 뜻인가요? 물으니, “아니 오히려 정반대입니다. 이 아이가 내 아들이었으면 하는 욕심이 올라옵니다. 친권은 법적영역이라 부담스럽더라도, 내가 기르고 있는 동안만이라도 친가정에서 아이에게 연락을 안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듭니다. 이럴 때가 힘듭니다.”고 했다. 2. 아동은 ‘정체성의 혼란’을 느낀다. 김씨는 “우리 우빈(첫째)이는 친부모를 만나고 오면 힘들어 합니다. 감정기복도 심하고 5년이 지난 지금도 그렇습니다.”면서 아동이 느끼는 것은 ‘나는 왜 엄마랑 같이 살지 못하는지?’라는 「정체성 혼란」이라고 했다. 우빈이는 생모와 위탁모를 구분지어 말할 때에는 ‘친엄마’, ‘큰엄마’라 말하고, 구분할 필요가 없을 때는 모두를 ‘엄마’라 한다. 그래서 우빈이에게는 ‘엄마가 둘’이다. 아동이 정체성 혼란을 느낄 때면 분노하면서 물건을 집어 던진다거나, 심한 경우에는 땅바닥에 이마나 입을 박으면서 자해를 한다고 했다. 3. 아동에게는 위탁부모가 바뀌지 않는 것이 좋다. 김씨는 “아동을 위해 가장 좋은 것은 친가정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1년이 지나면 20% 정도만 돌아가고 나머지 80%는 위탁 재계약을 합니다.” 고 했다. 이때, 위탁가정의 조건이나 위탁가정내 일이 생겨 아동의 위탁부모가 바뀌는 경우가 있다고 했다. 이럴 때 아이가 받는 정서적 혼란은 매우 크다고 했다. 그래서 최대한 꾸준하게 양육할 수 있는 분들이 하는 게 좋다고 한다. 4. ‘말’로도 때려서는 안된다. 둘째 건우가 왔을 때 일화이다. 물건을 집어 던지고 돌출행동을 많이 했었고 제지하느라 아이의 손등을 쳤던 적이 있었다고 했다. 이를 본 큰아들 우빈이가 “엄마, 때리는 것은 좀 아닌 것 같지 않아? 엄마, 내가 친엄마 집에 갔을 때, 공부안한다고 손바닥과 발바닥을 맞았는데, 그때 무척많이 속상했고 자존심이 엄청 상했었어. 나는 내 동생이 그런 감정을 안 느꼈으면 좋겠어”면서 “엄마, 때리지않고 말로도 (의사를 전달)할 수 있잖아” 라고 했다. 그때 우빈이 말을 듣고 김씨는 “엄마가 미안해 많이 부족하네 우빈아 앞으로 더욱 조심할게” 바로 사과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대수롭지 않은 것들이 정서가 불안정한 아동에게는 상처로도 남을 수 있다는 것을 배워간다면서 ‘말’로도 때려서는 안 된다고 했다. 김정선씨의 바램은 “우빈이와 건우가 그냥 행복한 사람으로 성장해갔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5년전 우빈이가 처음 집에 왔을 때, 밖으로 나가면, 애가 손을 놓지를 않으려고 했다. 혹시나 자기를 버리고 혼자 집에 갈까봐... 손이 얼얼했단다. 하도 꽉 잡아서. 아직 덜 식은 석양 한 줄기가 선암호수공원 물속에 들어갈 즈음, 우빈이는 엄마의 손을 꽉 잡고 한 걸음 앞서 간다. “엄마 빨리 집에 가자! 아빠 퇴근할 때 다돼간다. 맛있는 반찬도 많이 만들고 더 이쁘게 화장도 하고... 그래야 아빠가 기분좋지 않겠어?”... 손이 얼얼하다. 하도 꽉 잡아서. [울산사람들 석원진] (덧붙임) 1. 울산가정위탁지원센터 위치는 울산 남구 중앙로 216 인강빌딩 4층 이다. (시청 정문 맞은 편이며, 1층은 파스구찌 커피숍이고 옆 건물에는 구암문구가 있다) 2. 자세한 문의는 전화 052-286-1548로 하면 되고, 홈페이지는 http://ulsan.goodneighbors.kr 이다. 3. 가정위탁에 대한 보건복지부 자료
    • 울산사람들
    2022-06-24
  • 울산시,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 지급
    울산시는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에 따른 저소득층의 생계부담을 완화하고 소비 여력을 높이기 위해 6월 27일부터 저소득층 가구에 대해 긴급생활지원금 163억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생활지원금은 전액 국비로 지급되며,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및 아동양육비 지원 한부모 가족 등 울산시내 3만 7,888가구가 대상이다. 사전에 읍면동으로부터 우편 또는 문자로 안내를 받은 대상자는 별도 신청 없이 6월 27일부터 7월 29일까지 거주지 읍면동에서 선불카드로 지급받으며, 지급 초기 읍면동의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5부제가 적용된다. △ 저소득층 한시긴급생활안정지원금 안내 포스트 생계․의료급여 해당자는 1인 가구 40만 원부터 7인 가구 이상은 145만 원, 주거․교육․차상위․한부모가족 해당자는 1인 가구 30만 원 부터 7인 가구 이상 109만 원을 선불카드로 받게 된다. 선불카드는 울산 지역 내 전통시장과 동네마트, 병원, 음식점 등 시 전역의 소상공인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고, 대형마트나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과 유흥․향락․사행성 업소 등은 사용이 제한되며, 기한은 오는 2022년 12월 31일까지이다. 자세한 내용은 거주하는 지역의 구청, 군청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타에 문의하면된다.
    • 울산소식
    2022-06-23
  • 노옥희, 선거를 ‘할줄’ 아는 사람
    △ 주요언론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노옥희 교육감(당선자) 출처 : 울산교육청 "노옥희는 선거를 할줄 아는 사람입니다. 이렇게 하는데 우째 안찍어 줄수가 있겠습니꺼?" 울산 모고등학교 K교장선생님(보수성향)이 교육감선거가 끝난 후 밝힌 말이다. 울산의 정치지형상 보수와 진보의 지지세가 평균 6:4 정도이고, 교육감선거는 비록 정당정치는 아니지만 그래도 진영대결로 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다. 이러한 상황증거로, 교육감 선거 1년전 부터 울산 보수진영쪽에서는 다자대결로 가면 노교육감이 이기겠지만, 보수단일화로 양자대결을 하면 보수후보가 이긴다고 보았다. 그래서 어느 후보로 보수단일화가 될지가 관심거리였었다. 보수단일화되고 1:1로 선거를 치뤘지만, 실제 결과는 노교육감이 55%, 상대후보가 45%를 얻어 차이가 10% 포인트 였다. 보수지지율 60%에서 15%가 노교육감으로 이동했다고 가정하면, 보수지지자의 1/4정도가 노교육감을 지지했다고 추정할 수 있다.노옥희 교육감은 어떤 강점을 갖졌길래 양자대결에서 큰 차이로 승리한 것인가? 그 동안의 취재로 다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었다. 1. 소통을 할줄 안다. 소통은 단순히 듣고 대화를 나누는 것이 아니다. 소통은 가서, 듣고, 말하고, 교감하고, 돌아 와서는 고민하고, 처리하고, 다시 가서 알려주고 또 듣고, 말하고.... 무한반복으로 일을 해결해가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이런것이 소통이라면, 노옥희 교육감은 소통을 정말 잘한다. 노교육감은 대부분의 시간을 학교나 교육현장에서 보낸다. 돌아와서는 매일 업무일지적듯이 SNS로 지지자들과 소통한다. 내용 뿐만아니라, 감성적 소감도 적절히 밝힌다. 이렇게 지지자들과 교감하고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다.이에 대해 핵심참모 A씨는 "너무 자세히 SNS에 적지 마시고, 횟수도 줄여달라. 내용중 표현잘못등으로 스스로 발목을 잡힐 수도 있고, 상대진영으로 부터 정치적 공격의 소재로 이용될 수도 있다."고 말릴 정도이다. 앞의 울산 모고등학교 K교장선생님은 "잊을만하면 와서 학교둘러보고, 교직원과 이야기하고, 되면 실행하고, 안되면 양해를 구하고 ,다음에 오고 또 오고합니다" 면서 "수더분하게 내리 4년동안 한결같이 저렇게 진정으로 온천지를 쪼차 다니는데... 안 찍어 줄 수가 있슴미꺼?"라고 했다. 2. 참모에게 굴복한다. 노교육감의 핵심참모 B씨에게 '참모가 후보를 선택할 때, 후보의 어떤 덕목을 보면 되는지 한 가지'만 꼽아 달라는 질문을 한 적이 있다. 그때 해당 참모는 "참모에게 굴복할줄 아는 후보이고, 굴복하지 않는 후보는 그냥 버려라"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참모진과 의견대립을 하고, 토론하고, 설득시키려 드는 후보는 어리석은 사람이다."면서 "그러한 행위는 후보자가 참모의 견해나 능력이 본인과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그냥 부려먹는 일꾼으로 바라보기 때문이다."고 했다. 끝으로 B씨는 "후보는 참모들의 다양한 의견이 꽃피울 수 있도록 해주고, 참모들간의 갈등을 화합해가는 오케스트라 지휘자 역할을 해야지, 참모인 피아니스트와 악보를 다투어서는 안된다" 그러면서 본인의 경험으로 "선거기간중 한 때 노교육감과 난상토론을 벌인 적이 있었는데, 얼굴이 붉으락 푸르락할 정도로 분위가 험악했던 적이 있었다. 그런데 그 날 밤 노교육감이 찾아와서는 "선생님 말씀에 무조건 따르겠습니다." 라고 깨끗하게 굴복했었다고 했다. 후보가 굴복하면 그 참모는 자신의 그 의견을 성공시키기 위해 밤샘도 마다하면서 열정을 쏟아붓게 된다. 3. 제도와 절차를 철저히 지킨다. 코로나 사태 때, 행정 특히, 학교의 위기대응 행정을 보고 '우리나라가 선진국이구나'라고 느낀 시민들이 많았다고 한다. 코로나 대응규정과 지침이 교육청에서 일선 학교로 내려오면(없으면, 학교에서는 규정을 요청하고 기다린다), 보건교사가 그 일을 책임지고 주관해 나간다. 'ㄷ' 자형 회의 테이블 상석에 보건교사 -그것도 어떤 학교에서는 몇개월기간의 계약직 교사- 가 교장, 교감, 부장 선생님들을 '규정과 절차'에 따라서 업무지휘한다. 이를 지켜본, 학교행정을 잘 모르던 방역도우미로 채용되신 시민은 "정말로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맞네요. 멋진 일처리였습니다."라고 당시 소회를 밝혔다. 남구 옥동에서 건설업만 몇십년 하고 있는 S대표는 노옥희 교육감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정말 일 못하겠습니다. 교육감을 보러 가는 데, 군대 위병소 가는 것도 아니고, 누군지, 왜 왔고, 무슨 일을 의논할건지... 시시콜콜 다 적어야 됩니다." 면서 "귀찮고 자존심도 상하고, 커피한잔 하러 가는건데... 꼭 일이 있어야 사람을 만납니까? 서로 애로사항듣고 덕담하면 되는데... 좋은게 좋은거 아니겠습니까?" 면서 만나는 과정이 쉽지 않다고 불만을 토로하였다. 그래서 S대표는 아예 교육감 만나기를 포기하고 '나라장터' (공공기관이 발주하고 업체가 입찰하는 전자상거래 홈페이지)에서 사업입찰을 한다고 했다. 혹시 사장님이 차별받거나 손해본 것 있으세요? 라는 질문에 "시간이 좀 지나보니 업체끼리 얼쭉 평균적으로 서로 일거리를 나눠 가져가는 것 같아요. 근데 뭐 큰 재미는 없어요"라 했다. 기자는 선거정치를 '지지자의 이익에 자신의 신념을 보태고, 같이 일할 사람들을 모아 당선되어, 제도구축 및 개선을 해내가는 사회참여행위'라고 스스로 규정하고 있다. 이런 관점이 맞는 말이라면, 노옥희 교육감은 선거를 '할줄' 아는 사람이다. (지방선거관련 기사) 1편 : 안수일 부의장, 민주당 시의원들의 의욕과 열정은 대단하였다. 2편 : 저 남구 김현정! 이의있습니다! 3편 : 노옥희, 선거를 ‘할줄’ 아는 사람 4편 : 김두겸, 두껍아 두껍아 헌집줄께 새집다오 ※ 참고) 기사의 형식을 빌은 칼럼에 가까운 내용입니다. 즉, 단편적인 몇몇 사실들에 기자의 주관적 해석들이 덧쒸워져 있기 때문에 편협할 수 있고, 왜곡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감안해서 읽으셨기를 바랍니다. 만약 편협되고 부족해 보인다라고 여겨셨다면, 이는 기자의 취재환경과 역량 부족으로 충분한 사실표본을 수집할 수 없어 발생한 것이니 널리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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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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