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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부모급여 지급, 만 0살 양육가정에 월70만원
내년부터 만 0~1살 아동을 양육하는 가구에 월 35만~70만원의 ‘부모급여’가 지급된다. 2023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안을 보면, 내년 1월1일부터 만 0살 아동을 키우는 가정에는 월 70만원, 만 1살 아동을 양육하는 가정에는 월 35만원의 부모급여가 지급된다. 현재 정부는 올해 출생아부터 만 0~1살 아동을 가정에서 양육할 때 월 30만원씩 ‘영아수당’을 현금 지급하고 있는데, 내년부턴 부모급여로 이름이 바뀌고 지원금액이 늘어난다. 부모급여는 보육형태와 상관없이 전액 현금으로 지급된다. 복지부는 “현재 영아수당은 가정에서 양육할 때만 3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어린이집이나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보육료나 정부 지원금을 이용권(바우처) 형태로 전액 지원하고 있다”면서 “부모급여는 어린이집 이용 여부와 무관하게 현금 지급하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모급여는 온라인(복지로·정부24)이나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모든 만 8살 미만 아동에게 월 10만원씩 지원하는 아동수당이나 지방자치단체마다 별도로 지원하는 각종 출산장려금 등과 중복해 받을 수 있다. 만 1살 미만까지 대부분 가구에서 가정 양육을 선호하고 소득 대체율이 낮은 육아휴직급여를 보충한다는 측면에서, 부모급여 확대로 만 0∼1살 가구는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본 기사는 한겨레신문 (임재희 기자) 기사를 인용보도한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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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3일 실내 마스크 해제 기준 발표
(한 시민이 마스크를 벗은 채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는 23일 마스크 의무 해제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을 발표한다. 이후 2∼3주 동안 코로나19 중증화율·사망자 수 등을 확인해, 이르면 내년 1월 중순부터 단계적으로 착용 의무를 완화할 계획이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전반적으로 코로나19 유행 초기에 비해 마스크 의무화 등 (강제적인) 사회대응 방역의 필요성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내년 1월) 각급학교 방학이 시작되면 인플루엔자에 대한 위험도 줄어들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복지시설·대중교통·의료기관·약국 등에서는 착용 의무를 유지한다. 다른 실내공간에서도 의무화만 해제될 뿐 여전히 착용을 ‘권고’하므로, 마스크를 자율적으로 쓰자는 홍보는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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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잡는다"…바닥 9㎝ 높이면 용적률 5% 인센티브
국토부(원희룡 장관)는 아파트 층간소음 완화를 위해 신축 아파트의 경우, 바닥 슬래브 두께를 현재 기준(210㎜ 이상)보다 두껍게 하는 경우 용적률을 5%가량 높여주는 건설사 인센티브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210㎜인 바닥 슬래브의 두께를 300㎜로 하면 층간소음이 현재 최소 성능 기준인 50㏈에서 47㏈ 수준으로 낮아진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50㏈은 어린아이가 소파에서 뛰어내릴 때 발생하는 소음 수준"이라며 "여기에서 3㏈만 낮아져도 체감 소음 저감 효과가 뚜렷해진다"고 말했다. 기존 210㎜인 바닥 슬래브를 300㎜로 시공해 용적률 인센티브 5%를 적용받으면, 30층 아파트의 경우 한 층을 더 올릴 수 있는 높이를 확보할 수 있다. 국토부는 이미 지어진 아파트에 대해서는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바닥 공사를 하는 경우, 장려금 형태의 지원금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원 장관은 "소프트볼을 넣거나 매트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층간소음 완화를 위한 각종 공사를 할 때 가구당 300만원가량을 기금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발표예정인 '주택 250만호+α 공급계획'에 이 같은 내용의 층간소음 대책을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 본 기사는 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기사를 인용보도한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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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초등입학연령 1년낮춰 추진..이면에는 저출산과 고령화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부처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교육부가 이르면 2025년부터 초등학교 취학연령을 현행 만 6세에서 5세로 1년 낮추는 내용의 학제개편 계획을 29일 내놓았다. 입학연령 자체를 조정하는 개편안은 1949년 '교육법'이 제정된 이후 76년 만에 처음이다. 현행 초·중등교육법은 '모든 국민은 보호하는 자녀 또는 아동이 6세가 된 날이 속하는 해의 다음 해 3월 1일에 초등학교에 입학시켜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 즉 '만 6세'가 된 다음해 3월, 한국 나이로 따지면 8세가 되는 해에 입학하는 것인데, 교육부는 이 의무교육 연령을 만 5세로 1년 앞당겨 교육과 돌봄의 격차를 줄이고, 어린이들이 질 높은 교육을 '적기'에 동등'하게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책추진의 이면에는 지난해 우리나라 총인구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처음으로 감소하는 등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사회적 문제가 심각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다. 교육계에서는 정부의 이런 조치를 입직연령(청년층이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나이)을 낮춰 초혼연령을 앞당기고 노동기간을 늘리기 위한 대책으로 풀이하고 있다. 공교육 강화인 동시에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악영향을 극복하려는 고육지책이라는 것이다. 2006년 기준 우리나라의 입직연령은 25.0세(대졸자 26.3세)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22.9세(2000년)보다 2년가량 늦다. 국회예산정책처 자료를 보면 입직연령이 1세 낮아지는 경우 초혼연령이 평균적으로 0.28세(약 3개월) 낮아진다. 즉, 더 일찍 졸업하고 취업할수록, 경제적 여건이 조성되는 시기가 빨라지기 때문에 초혼연령 또한 빨라진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박순애 부총리는 "2022년 말 대국민 설문조사를 하고 2023년 시안을 만든 뒤 2024년에 확정하면, 2025년 정도 되면 첫 학기에 진학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며 "2024년에 시·도 교육청이 수용하면 시범실시하는 지역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2018∼2022년(5년) 출생 아동들을 나눠서 입학시키는 방안이 언급됐다. 그러나 만 5·6세가 함께 입학하는 학제개편 과도기 연령대의 학부모들의 거부감이 클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의 시나리오대로라면 2018∼2022년에 태어나는 아이들은 만 5·6세가 섞여 수업을 받게 된다. 15개월 단위로 한 학년이 되는 것인 만큼 같은 해 대입을 준비하는 인원도 늘어난다.향후 입시, 취업 등에서 특정 연령대에 과다경쟁의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 유아교육계도 즉각 반발에 나섰다. 입학 연령이 내려가면 결국 어린이집·유치원을 이용하는 아동이 줄어 유아교육기관의 경영 상황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초등학교 취학연령을 낮추는 방안은 1990년대부터 진보·보수 정권을 가리지 않고 꾸준히 거론돼 왔다. 학제개편을 위해서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이 필요한데 이처럼 여론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2024년 총선을 앞둔 시점과 여소야대 상황을 고려할 때 정책이 좌초할 가능성도 있다. 참여정부때에도 검토한바는 있지만, 여론이 좋지않아 추진하지 않았다. ※ 본 기사는 연합뉴스 (고유선 기자)의 기사를 인용보도한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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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강정 8알에 2만원.··백화점 g제 가격의 함정
△ 한 백화점 푸드코트에서 구입한 20,000원어치 새우강정. /트위터 한 백화점 식품관에서 무게를 달아 판매하는 음식의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후기가 잇따르고 있다. 소비자들은 백화점 식품관 일부 매장에서 운영하는 ‘그람(g) 당 가격제’가 소비자 혼란을 일으킨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8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16일 한 백화점 식품관에서 새우강정을 구입했다는 트위터 이용자의 글과 사진이 공유됐다. 함께 공개된 사진을 보면 텅 빈 강정 박스에 새우강정 8알이 들어 있다. 작성자는 “새우 8알이 2만원”이라며 “100g 당 얼마에 팔고 있는데, 100g에 어느 분량의 음식이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막상 주문하고 음식을 받고 나면 물음표 상태가 된다”고 했다. 이어 “가게 문제인지 물가 문제인지 둘 다 인지”라며 “충격적인 비주얼”이라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비슷한 경험을 올리며 공감했다. 한 네티즌은 “나도 당했다. 직원이 집게 들고 새우 12개 담았는데 3만원이 넘더라. 깜짝 놀랐는데 직원이 ‘맛있는 거예요’ 하면서 포장해버렸다”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도 “나도 담았는데 6만원 나와서 기절하는 줄 알았다. 섞어 담아서 다시 갖다 놓을 수도 없어서 그냥 샀다” “포장 박스라도 작으면 모를까 커다란 박스 꽉 채워 담으면 몇 만원 우습게 나온다” 등 반응을 보냈다. ‘g당 가격이 표시돼 있는데 뭐가 문제냐’는 반응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눈 대중으론 음식 무게를 가늠하기 어려울 뿐더러 음식을 담은 뒤 무게를 재는 방식이라 소비자가 가격을 한눈에 알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해당 새우강정 뿐 아니라 백화점 식품관에서 판매하는 닭강정, 탕수육, 쥐포, 부각 등 무게를 달아 판매하는 음식은 대체로 가격을 알기 어렵다며 “g 단위로 판매하는 건 조심해야 한다” “그래서 무게 달아 파는 음식 안 산다” “이게 백화점 상술” 등의 의견도 나오고 있다. 백화점 측은 g당 가격 책정 방식은 상술이 아닌 협력사 결정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음식 가격 책정은 식품관에 입점한 협력사의 고유 권한으로 공정거래법상 백화점이 관여할 수 없는 문제”라며 “실제로 g당 가격 대신 박스 단위로 판매하는 업체들도 있다”고 말했다. ※ 본 기사는 서울경제 (박윤선 기자) 기사를 인용보도한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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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마리 3만원 먹지 않겠습니다, '노 치킨' 운동
최근 치킨 가격 인상이 잇따르는 가운데, 치킨 관련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치킨 불매 움직임이 일고 있다.1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치킨 갤러리 근황'에 대한 소식이 전해졌다. 치킨 갤러리는 디시인사이드 내 치킨 관련 커뮤니티로, 올해 들어 치킨 업계의 가격 인상 소식이 여러 차례 전해지며 이용자들의 활동이 활발했다.치킨 갤러리는 2019년 일본상품 불매 운동 당시의 포스터를 패러디해 치킨 불매운동 이미지를 띄웠다. 'NO'에서 일장기 대신 치킨 사진을,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 대신 '주문 안 합니다' '먹지 않습니다'라는 문구를 넣어 '보이콧 프랜차이즈(가맹점) 치킨'을 외치고 있다.이어 "통큰치킨을 잃고 12년, 치킨값 3만원 시대 소비자는 선택할 권리가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통큰치킨은 롯데마트에서 5,000원에 판매한 치킨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성비 치킨'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등으로부터 할인 자제 요청을 받는 등 사회적으로 논쟁을 일으키고 사라진 제품이다.치킨 갤러리는 해당 커뮤니티 이용자들에게 프랜차이즈 치킨 주문을 자제할 것을 요구하며, 대신 홈플러스 당당치킨을 추천하고 있다. 당당치킨은 홈플러스의 물가 안정 프로젝트로 4,000~7,000원대에 판매되고 있는 상품이다.이달 들어서 굽네치킨의 올해 두 번째 가격 인상, KFC의 징거버거(치킨버거) 가격 인상 소식, 교촌 일부 가맹점의 배달비 인상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소비자들은 '치킨 한 마리 3만원 시대'가 현실화하는 건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 ※ 본 기사는 뉴스1 (김송이 기자) 기사를 인용보도한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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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부모급여 지급, 만 0살 양육가정에 월70만원
- 내년부터 만 0~1살 아동을 양육하는 가구에 월 35만~70만원의 ‘부모급여’가 지급된다. 2023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안을 보면, 내년 1월1일부터 만 0살 아동을 키우는 가정에는 월 70만원, 만 1살 아동을 양육하는 가정에는 월 35만원의 부모급여가 지급된다. 현재 정부는 올해 출생아부터 만 0~1살 아동을 가정에서 양육할 때 월 30만원씩 ‘영아수당’을 현금 지급하고 있는데, 내년부턴 부모급여로 이름이 바뀌고 지원금액이 늘어난다. 부모급여는 보육형태와 상관없이 전액 현금으로 지급된다. 복지부는 “현재 영아수당은 가정에서 양육할 때만 3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어린이집이나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보육료나 정부 지원금을 이용권(바우처) 형태로 전액 지원하고 있다”면서 “부모급여는 어린이집 이용 여부와 무관하게 현금 지급하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모급여는 온라인(복지로·정부24)이나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모든 만 8살 미만 아동에게 월 10만원씩 지원하는 아동수당이나 지방자치단체마다 별도로 지원하는 각종 출산장려금 등과 중복해 받을 수 있다. 만 1살 미만까지 대부분 가구에서 가정 양육을 선호하고 소득 대체율이 낮은 육아휴직급여를 보충한다는 측면에서, 부모급여 확대로 만 0∼1살 가구는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본 기사는 한겨레신문 (임재희 기자) 기사를 인용보도한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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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부모급여 지급, 만 0살 양육가정에 월7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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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3일 실내 마스크 해제 기준 발표
- (한 시민이 마스크를 벗은 채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는 23일 마스크 의무 해제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을 발표한다. 이후 2∼3주 동안 코로나19 중증화율·사망자 수 등을 확인해, 이르면 내년 1월 중순부터 단계적으로 착용 의무를 완화할 계획이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전반적으로 코로나19 유행 초기에 비해 마스크 의무화 등 (강제적인) 사회대응 방역의 필요성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내년 1월) 각급학교 방학이 시작되면 인플루엔자에 대한 위험도 줄어들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복지시설·대중교통·의료기관·약국 등에서는 착용 의무를 유지한다. 다른 실내공간에서도 의무화만 해제될 뿐 여전히 착용을 ‘권고’하므로, 마스크를 자율적으로 쓰자는 홍보는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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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3일 실내 마스크 해제 기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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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잡는다"…바닥 9㎝ 높이면 용적률 5% 인센티브
- 국토부(원희룡 장관)는 아파트 층간소음 완화를 위해 신축 아파트의 경우, 바닥 슬래브 두께를 현재 기준(210㎜ 이상)보다 두껍게 하는 경우 용적률을 5%가량 높여주는 건설사 인센티브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210㎜인 바닥 슬래브의 두께를 300㎜로 하면 층간소음이 현재 최소 성능 기준인 50㏈에서 47㏈ 수준으로 낮아진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50㏈은 어린아이가 소파에서 뛰어내릴 때 발생하는 소음 수준"이라며 "여기에서 3㏈만 낮아져도 체감 소음 저감 효과가 뚜렷해진다"고 말했다. 기존 210㎜인 바닥 슬래브를 300㎜로 시공해 용적률 인센티브 5%를 적용받으면, 30층 아파트의 경우 한 층을 더 올릴 수 있는 높이를 확보할 수 있다. 국토부는 이미 지어진 아파트에 대해서는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바닥 공사를 하는 경우, 장려금 형태의 지원금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원 장관은 "소프트볼을 넣거나 매트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층간소음 완화를 위한 각종 공사를 할 때 가구당 300만원가량을 기금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발표예정인 '주택 250만호+α 공급계획'에 이 같은 내용의 층간소음 대책을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 본 기사는 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기사를 인용보도한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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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잡는다"…바닥 9㎝ 높이면 용적률 5% 인센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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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초등입학연령 1년낮춰 추진..이면에는 저출산과 고령화
-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부처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교육부가 이르면 2025년부터 초등학교 취학연령을 현행 만 6세에서 5세로 1년 낮추는 내용의 학제개편 계획을 29일 내놓았다. 입학연령 자체를 조정하는 개편안은 1949년 '교육법'이 제정된 이후 76년 만에 처음이다. 현행 초·중등교육법은 '모든 국민은 보호하는 자녀 또는 아동이 6세가 된 날이 속하는 해의 다음 해 3월 1일에 초등학교에 입학시켜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 즉 '만 6세'가 된 다음해 3월, 한국 나이로 따지면 8세가 되는 해에 입학하는 것인데, 교육부는 이 의무교육 연령을 만 5세로 1년 앞당겨 교육과 돌봄의 격차를 줄이고, 어린이들이 질 높은 교육을 '적기'에 동등'하게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책추진의 이면에는 지난해 우리나라 총인구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처음으로 감소하는 등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사회적 문제가 심각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다. 교육계에서는 정부의 이런 조치를 입직연령(청년층이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나이)을 낮춰 초혼연령을 앞당기고 노동기간을 늘리기 위한 대책으로 풀이하고 있다. 공교육 강화인 동시에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악영향을 극복하려는 고육지책이라는 것이다. 2006년 기준 우리나라의 입직연령은 25.0세(대졸자 26.3세)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22.9세(2000년)보다 2년가량 늦다. 국회예산정책처 자료를 보면 입직연령이 1세 낮아지는 경우 초혼연령이 평균적으로 0.28세(약 3개월) 낮아진다. 즉, 더 일찍 졸업하고 취업할수록, 경제적 여건이 조성되는 시기가 빨라지기 때문에 초혼연령 또한 빨라진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박순애 부총리는 "2022년 말 대국민 설문조사를 하고 2023년 시안을 만든 뒤 2024년에 확정하면, 2025년 정도 되면 첫 학기에 진학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며 "2024년에 시·도 교육청이 수용하면 시범실시하는 지역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2018∼2022년(5년) 출생 아동들을 나눠서 입학시키는 방안이 언급됐다. 그러나 만 5·6세가 함께 입학하는 학제개편 과도기 연령대의 학부모들의 거부감이 클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의 시나리오대로라면 2018∼2022년에 태어나는 아이들은 만 5·6세가 섞여 수업을 받게 된다. 15개월 단위로 한 학년이 되는 것인 만큼 같은 해 대입을 준비하는 인원도 늘어난다.향후 입시, 취업 등에서 특정 연령대에 과다경쟁의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 유아교육계도 즉각 반발에 나섰다. 입학 연령이 내려가면 결국 어린이집·유치원을 이용하는 아동이 줄어 유아교육기관의 경영 상황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초등학교 취학연령을 낮추는 방안은 1990년대부터 진보·보수 정권을 가리지 않고 꾸준히 거론돼 왔다. 학제개편을 위해서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이 필요한데 이처럼 여론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2024년 총선을 앞둔 시점과 여소야대 상황을 고려할 때 정책이 좌초할 가능성도 있다. 참여정부때에도 검토한바는 있지만, 여론이 좋지않아 추진하지 않았다. ※ 본 기사는 연합뉴스 (고유선 기자)의 기사를 인용보도한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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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초등입학연령 1년낮춰 추진..이면에는 저출산과 고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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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강정 8알에 2만원.··백화점 g제 가격의 함정
- △ 한 백화점 푸드코트에서 구입한 20,000원어치 새우강정. /트위터 한 백화점 식품관에서 무게를 달아 판매하는 음식의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후기가 잇따르고 있다. 소비자들은 백화점 식품관 일부 매장에서 운영하는 ‘그람(g) 당 가격제’가 소비자 혼란을 일으킨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8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16일 한 백화점 식품관에서 새우강정을 구입했다는 트위터 이용자의 글과 사진이 공유됐다. 함께 공개된 사진을 보면 텅 빈 강정 박스에 새우강정 8알이 들어 있다. 작성자는 “새우 8알이 2만원”이라며 “100g 당 얼마에 팔고 있는데, 100g에 어느 분량의 음식이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막상 주문하고 음식을 받고 나면 물음표 상태가 된다”고 했다. 이어 “가게 문제인지 물가 문제인지 둘 다 인지”라며 “충격적인 비주얼”이라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비슷한 경험을 올리며 공감했다. 한 네티즌은 “나도 당했다. 직원이 집게 들고 새우 12개 담았는데 3만원이 넘더라. 깜짝 놀랐는데 직원이 ‘맛있는 거예요’ 하면서 포장해버렸다”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도 “나도 담았는데 6만원 나와서 기절하는 줄 알았다. 섞어 담아서 다시 갖다 놓을 수도 없어서 그냥 샀다” “포장 박스라도 작으면 모를까 커다란 박스 꽉 채워 담으면 몇 만원 우습게 나온다” 등 반응을 보냈다. ‘g당 가격이 표시돼 있는데 뭐가 문제냐’는 반응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눈 대중으론 음식 무게를 가늠하기 어려울 뿐더러 음식을 담은 뒤 무게를 재는 방식이라 소비자가 가격을 한눈에 알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해당 새우강정 뿐 아니라 백화점 식품관에서 판매하는 닭강정, 탕수육, 쥐포, 부각 등 무게를 달아 판매하는 음식은 대체로 가격을 알기 어렵다며 “g 단위로 판매하는 건 조심해야 한다” “그래서 무게 달아 파는 음식 안 산다” “이게 백화점 상술” 등의 의견도 나오고 있다. 백화점 측은 g당 가격 책정 방식은 상술이 아닌 협력사 결정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음식 가격 책정은 식품관에 입점한 협력사의 고유 권한으로 공정거래법상 백화점이 관여할 수 없는 문제”라며 “실제로 g당 가격 대신 박스 단위로 판매하는 업체들도 있다”고 말했다. ※ 본 기사는 서울경제 (박윤선 기자) 기사를 인용보도한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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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강정 8알에 2만원.··백화점 g제 가격의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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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마리 3만원 먹지 않겠습니다, '노 치킨' 운동
- 최근 치킨 가격 인상이 잇따르는 가운데, 치킨 관련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치킨 불매 움직임이 일고 있다.1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치킨 갤러리 근황'에 대한 소식이 전해졌다. 치킨 갤러리는 디시인사이드 내 치킨 관련 커뮤니티로, 올해 들어 치킨 업계의 가격 인상 소식이 여러 차례 전해지며 이용자들의 활동이 활발했다.치킨 갤러리는 2019년 일본상품 불매 운동 당시의 포스터를 패러디해 치킨 불매운동 이미지를 띄웠다. 'NO'에서 일장기 대신 치킨 사진을,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 대신 '주문 안 합니다' '먹지 않습니다'라는 문구를 넣어 '보이콧 프랜차이즈(가맹점) 치킨'을 외치고 있다.이어 "통큰치킨을 잃고 12년, 치킨값 3만원 시대 소비자는 선택할 권리가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통큰치킨은 롯데마트에서 5,000원에 판매한 치킨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성비 치킨'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등으로부터 할인 자제 요청을 받는 등 사회적으로 논쟁을 일으키고 사라진 제품이다.치킨 갤러리는 해당 커뮤니티 이용자들에게 프랜차이즈 치킨 주문을 자제할 것을 요구하며, 대신 홈플러스 당당치킨을 추천하고 있다. 당당치킨은 홈플러스의 물가 안정 프로젝트로 4,000~7,000원대에 판매되고 있는 상품이다.이달 들어서 굽네치킨의 올해 두 번째 가격 인상, KFC의 징거버거(치킨버거) 가격 인상 소식, 교촌 일부 가맹점의 배달비 인상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소비자들은 '치킨 한 마리 3만원 시대'가 현실화하는 건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 ※ 본 기사는 뉴스1 (김송이 기자) 기사를 인용보도한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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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부모급여 지급, 만 0살 양육가정에 월70만원
- 내년부터 만 0~1살 아동을 양육하는 가구에 월 35만~70만원의 ‘부모급여’가 지급된다. 2023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안을 보면, 내년 1월1일부터 만 0살 아동을 키우는 가정에는 월 70만원, 만 1살 아동을 양육하는 가정에는 월 35만원의 부모급여가 지급된다. 현재 정부는 올해 출생아부터 만 0~1살 아동을 가정에서 양육할 때 월 30만원씩 ‘영아수당’을 현금 지급하고 있는데, 내년부턴 부모급여로 이름이 바뀌고 지원금액이 늘어난다. 부모급여는 보육형태와 상관없이 전액 현금으로 지급된다. 복지부는 “현재 영아수당은 가정에서 양육할 때만 3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어린이집이나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보육료나 정부 지원금을 이용권(바우처) 형태로 전액 지원하고 있다”면서 “부모급여는 어린이집 이용 여부와 무관하게 현금 지급하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모급여는 온라인(복지로·정부24)이나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모든 만 8살 미만 아동에게 월 10만원씩 지원하는 아동수당이나 지방자치단체마다 별도로 지원하는 각종 출산장려금 등과 중복해 받을 수 있다. 만 1살 미만까지 대부분 가구에서 가정 양육을 선호하고 소득 대체율이 낮은 육아휴직급여를 보충한다는 측면에서, 부모급여 확대로 만 0∼1살 가구는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본 기사는 한겨레신문 (임재희 기자) 기사를 인용보도한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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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부모급여 지급, 만 0살 양육가정에 월7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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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3일 실내 마스크 해제 기준 발표
- (한 시민이 마스크를 벗은 채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는 23일 마스크 의무 해제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을 발표한다. 이후 2∼3주 동안 코로나19 중증화율·사망자 수 등을 확인해, 이르면 내년 1월 중순부터 단계적으로 착용 의무를 완화할 계획이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전반적으로 코로나19 유행 초기에 비해 마스크 의무화 등 (강제적인) 사회대응 방역의 필요성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내년 1월) 각급학교 방학이 시작되면 인플루엔자에 대한 위험도 줄어들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복지시설·대중교통·의료기관·약국 등에서는 착용 의무를 유지한다. 다른 실내공간에서도 의무화만 해제될 뿐 여전히 착용을 ‘권고’하므로, 마스크를 자율적으로 쓰자는 홍보는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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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3일 실내 마스크 해제 기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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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잡는다"…바닥 9㎝ 높이면 용적률 5% 인센티브
- 국토부(원희룡 장관)는 아파트 층간소음 완화를 위해 신축 아파트의 경우, 바닥 슬래브 두께를 현재 기준(210㎜ 이상)보다 두껍게 하는 경우 용적률을 5%가량 높여주는 건설사 인센티브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210㎜인 바닥 슬래브의 두께를 300㎜로 하면 층간소음이 현재 최소 성능 기준인 50㏈에서 47㏈ 수준으로 낮아진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50㏈은 어린아이가 소파에서 뛰어내릴 때 발생하는 소음 수준"이라며 "여기에서 3㏈만 낮아져도 체감 소음 저감 효과가 뚜렷해진다"고 말했다. 기존 210㎜인 바닥 슬래브를 300㎜로 시공해 용적률 인센티브 5%를 적용받으면, 30층 아파트의 경우 한 층을 더 올릴 수 있는 높이를 확보할 수 있다. 국토부는 이미 지어진 아파트에 대해서는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바닥 공사를 하는 경우, 장려금 형태의 지원금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원 장관은 "소프트볼을 넣거나 매트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층간소음 완화를 위한 각종 공사를 할 때 가구당 300만원가량을 기금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발표예정인 '주택 250만호+α 공급계획'에 이 같은 내용의 층간소음 대책을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 본 기사는 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기사를 인용보도한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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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잡는다"…바닥 9㎝ 높이면 용적률 5% 인센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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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초등입학연령 1년낮춰 추진..이면에는 저출산과 고령화
-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부처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교육부가 이르면 2025년부터 초등학교 취학연령을 현행 만 6세에서 5세로 1년 낮추는 내용의 학제개편 계획을 29일 내놓았다. 입학연령 자체를 조정하는 개편안은 1949년 '교육법'이 제정된 이후 76년 만에 처음이다. 현행 초·중등교육법은 '모든 국민은 보호하는 자녀 또는 아동이 6세가 된 날이 속하는 해의 다음 해 3월 1일에 초등학교에 입학시켜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 즉 '만 6세'가 된 다음해 3월, 한국 나이로 따지면 8세가 되는 해에 입학하는 것인데, 교육부는 이 의무교육 연령을 만 5세로 1년 앞당겨 교육과 돌봄의 격차를 줄이고, 어린이들이 질 높은 교육을 '적기'에 동등'하게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책추진의 이면에는 지난해 우리나라 총인구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처음으로 감소하는 등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사회적 문제가 심각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다. 교육계에서는 정부의 이런 조치를 입직연령(청년층이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나이)을 낮춰 초혼연령을 앞당기고 노동기간을 늘리기 위한 대책으로 풀이하고 있다. 공교육 강화인 동시에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악영향을 극복하려는 고육지책이라는 것이다. 2006년 기준 우리나라의 입직연령은 25.0세(대졸자 26.3세)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22.9세(2000년)보다 2년가량 늦다. 국회예산정책처 자료를 보면 입직연령이 1세 낮아지는 경우 초혼연령이 평균적으로 0.28세(약 3개월) 낮아진다. 즉, 더 일찍 졸업하고 취업할수록, 경제적 여건이 조성되는 시기가 빨라지기 때문에 초혼연령 또한 빨라진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박순애 부총리는 "2022년 말 대국민 설문조사를 하고 2023년 시안을 만든 뒤 2024년에 확정하면, 2025년 정도 되면 첫 학기에 진학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며 "2024년에 시·도 교육청이 수용하면 시범실시하는 지역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2018∼2022년(5년) 출생 아동들을 나눠서 입학시키는 방안이 언급됐다. 그러나 만 5·6세가 함께 입학하는 학제개편 과도기 연령대의 학부모들의 거부감이 클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의 시나리오대로라면 2018∼2022년에 태어나는 아이들은 만 5·6세가 섞여 수업을 받게 된다. 15개월 단위로 한 학년이 되는 것인 만큼 같은 해 대입을 준비하는 인원도 늘어난다.향후 입시, 취업 등에서 특정 연령대에 과다경쟁의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 유아교육계도 즉각 반발에 나섰다. 입학 연령이 내려가면 결국 어린이집·유치원을 이용하는 아동이 줄어 유아교육기관의 경영 상황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초등학교 취학연령을 낮추는 방안은 1990년대부터 진보·보수 정권을 가리지 않고 꾸준히 거론돼 왔다. 학제개편을 위해서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이 필요한데 이처럼 여론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2024년 총선을 앞둔 시점과 여소야대 상황을 고려할 때 정책이 좌초할 가능성도 있다. 참여정부때에도 검토한바는 있지만, 여론이 좋지않아 추진하지 않았다. ※ 본 기사는 연합뉴스 (고유선 기자)의 기사를 인용보도한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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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초등입학연령 1년낮춰 추진..이면에는 저출산과 고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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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강정 8알에 2만원.··백화점 g제 가격의 함정
- △ 한 백화점 푸드코트에서 구입한 20,000원어치 새우강정. /트위터 한 백화점 식품관에서 무게를 달아 판매하는 음식의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후기가 잇따르고 있다. 소비자들은 백화점 식품관 일부 매장에서 운영하는 ‘그람(g) 당 가격제’가 소비자 혼란을 일으킨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8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16일 한 백화점 식품관에서 새우강정을 구입했다는 트위터 이용자의 글과 사진이 공유됐다. 함께 공개된 사진을 보면 텅 빈 강정 박스에 새우강정 8알이 들어 있다. 작성자는 “새우 8알이 2만원”이라며 “100g 당 얼마에 팔고 있는데, 100g에 어느 분량의 음식이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막상 주문하고 음식을 받고 나면 물음표 상태가 된다”고 했다. 이어 “가게 문제인지 물가 문제인지 둘 다 인지”라며 “충격적인 비주얼”이라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비슷한 경험을 올리며 공감했다. 한 네티즌은 “나도 당했다. 직원이 집게 들고 새우 12개 담았는데 3만원이 넘더라. 깜짝 놀랐는데 직원이 ‘맛있는 거예요’ 하면서 포장해버렸다”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도 “나도 담았는데 6만원 나와서 기절하는 줄 알았다. 섞어 담아서 다시 갖다 놓을 수도 없어서 그냥 샀다” “포장 박스라도 작으면 모를까 커다란 박스 꽉 채워 담으면 몇 만원 우습게 나온다” 등 반응을 보냈다. ‘g당 가격이 표시돼 있는데 뭐가 문제냐’는 반응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눈 대중으론 음식 무게를 가늠하기 어려울 뿐더러 음식을 담은 뒤 무게를 재는 방식이라 소비자가 가격을 한눈에 알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해당 새우강정 뿐 아니라 백화점 식품관에서 판매하는 닭강정, 탕수육, 쥐포, 부각 등 무게를 달아 판매하는 음식은 대체로 가격을 알기 어렵다며 “g 단위로 판매하는 건 조심해야 한다” “그래서 무게 달아 파는 음식 안 산다” “이게 백화점 상술” 등의 의견도 나오고 있다. 백화점 측은 g당 가격 책정 방식은 상술이 아닌 협력사 결정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음식 가격 책정은 식품관에 입점한 협력사의 고유 권한으로 공정거래법상 백화점이 관여할 수 없는 문제”라며 “실제로 g당 가격 대신 박스 단위로 판매하는 업체들도 있다”고 말했다. ※ 본 기사는 서울경제 (박윤선 기자) 기사를 인용보도한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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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강정 8알에 2만원.··백화점 g제 가격의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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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마리 3만원 먹지 않겠습니다, '노 치킨' 운동
- 최근 치킨 가격 인상이 잇따르는 가운데, 치킨 관련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치킨 불매 움직임이 일고 있다.1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치킨 갤러리 근황'에 대한 소식이 전해졌다. 치킨 갤러리는 디시인사이드 내 치킨 관련 커뮤니티로, 올해 들어 치킨 업계의 가격 인상 소식이 여러 차례 전해지며 이용자들의 활동이 활발했다.치킨 갤러리는 2019년 일본상품 불매 운동 당시의 포스터를 패러디해 치킨 불매운동 이미지를 띄웠다. 'NO'에서 일장기 대신 치킨 사진을,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 대신 '주문 안 합니다' '먹지 않습니다'라는 문구를 넣어 '보이콧 프랜차이즈(가맹점) 치킨'을 외치고 있다.이어 "통큰치킨을 잃고 12년, 치킨값 3만원 시대 소비자는 선택할 권리가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통큰치킨은 롯데마트에서 5,000원에 판매한 치킨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성비 치킨'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등으로부터 할인 자제 요청을 받는 등 사회적으로 논쟁을 일으키고 사라진 제품이다.치킨 갤러리는 해당 커뮤니티 이용자들에게 프랜차이즈 치킨 주문을 자제할 것을 요구하며, 대신 홈플러스 당당치킨을 추천하고 있다. 당당치킨은 홈플러스의 물가 안정 프로젝트로 4,000~7,000원대에 판매되고 있는 상품이다.이달 들어서 굽네치킨의 올해 두 번째 가격 인상, KFC의 징거버거(치킨버거) 가격 인상 소식, 교촌 일부 가맹점의 배달비 인상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소비자들은 '치킨 한 마리 3만원 시대'가 현실화하는 건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 ※ 본 기사는 뉴스1 (김송이 기자) 기사를 인용보도한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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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번째 반 고흐 자화상, 다른 작품 뒷면서 찾았다
- △ '농부 여인의 초상' 뒷면에서 발견된 반 고흐의 초기 자화상. /로이터 연합뉴스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빈센트 반 고흐의 초기 자화상이 다른 그림 뒷면에서 발견됐다. 영국 BBC 방송은 14일(현지 시각) 영국 에든버러의 스코틀랜드 내셔널갤러리가 소장한 반 고흐의 1885년 작 ‘농부 여인의 초상’ 뒷면에서 반 고흐의 초기 자화상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내셔널갤러리의 전문가들이 전시회를 앞두고 그림을 X-레이로 촬영하다가 뒷면에 감춰진 자화상을 발견하게 됐다. 갤러리 관계자는 “우리를 보고 있는 고흐를 발견하고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반 고흐는 돈을 절약하기 위해 종종 캔버스를 재사용했고, 캔버스를 뒤집어 반대쪽에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 이번에 발견된 그림도 자신의 자화상 위에 판지를 붙이고 뒷면에 농부 여인의 초상을 그린 것으로 보인다. △ '농부 여인의 초상' 뒷면에서 발견된 반 고흐의 초기 자화상. /로이터 연합뉴스 네덜란드의 반고흐미술관도 X-레이에 비친 남성의 그림이 반 고흐의 자화상이 맞는다고 확인했다. 고흐는 1890년 사망하기 전까지 총 35장의 자화상을 남겼다. 스코틀랜드 내셔널갤러리에서 새로운 자화상이 확인되면서 자화상 수는 36장으로 늘게 됐다. 스코틀랜드 내셔널갤러리는 향후 자화상 위의 판지와 접착제를 제거하고 작품을 복원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뒤편 그림 ‘농부 여인의 초상’을 훼손하지 않고 작품을 복원할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갤러리 측은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은 엑스레이를 통해 반 고흐의 초기 자화상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본 기사는 조선일보 (백수진 기자) 기사를 인용보도한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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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번째 반 고흐 자화상, 다른 작품 뒷면서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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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가 암극복의 열쇠가 될수도
- 옥스포드와 엔든버러 대학의 전문가에 따르면, 암을 파괴하는 유전자인 P53 단백질을 인간은 단 2개만 갖고 있는데 반해, 코끼리는 40개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코끼리가 종양으로 변이할 수 있는 세포가 인간보다 많은데도 불구하고, 암이나 종양으로 사망할 가능성은 인간보다 5배나 적은 데, 이는 P53 단백질을 많이 가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 결과는 분자 생물학 및 진화 저널에 게재되었으며 더 나은 암 예방을 이끄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French National Institute of Health and Medical Research)의 연구원인 Robin Fåhraeus 교수는 “인간의 경우 동일한 P53 단백질이 세포의 증식을 멈추어야 하는지, 아니면 세포를 자멸시켜야 하는지를 결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P53이 이 결정을 내리는 방법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된 바 없습니다.” 면서 “그러나 코끼리의 경우는 능력이 조금씩 다른 여러 유형의 P53이 이 있기 때문에, 이를 연구하면 사람의 종양 억제에 새로운 방법을 찾을 수 있을것이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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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꽃, 대선 결과 관련 인식등 여론조사 발표
- △ 방송인 김어준씨가 여론조사기관인 '여론조사꽃' 운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지난 1일 방송인 김어준씨가 운영하는 여론조사기관인 '여론조사꽃'에서 첫번째 FGI (Focus Group Interview, 특정한 경험을 공유한 사람들이 함께 모여 인터뷰를 진행하는 조사 방법)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는 지난 6월18 ~19 이틀간, 민주당 지지층이면서 서울시에 살고 있는 20대~50대 성인남녀 4그룹(각 그룹 9명) 36명을 대상으로 정치인식을 조사한 내용이 실려 있다. 주요 내용은 민주당 지지층 입장에서 1)대선 결과 관련 인식, 2)지방선거 관련 인식과 평가, 3)윤석열 정부와 민주당의 최근 모습에 대한 인식과 평가, 4)차기 민주당 전당대회 관련 인식, 5)민주당의 혁신 방향과 과제로, 총 다섯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에서 (민주당 지지층 입장에서 본) 「대선 결과 관련 인식」을 요약 보도한다. 민주당을 지지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 중산층과 서민을 대변하는 정당이자 진보성향의 정당이기 때문이다. - 문재인과 이재명이 있는 정당이다. - 일종의 학습효과이며 부모님의 영향도 크다. 그리고 국민의 힘과는 다른 정당이기 때문이다. 이재명을 지지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 성남시장과 경기지사 시절 보여온 성과, 추진력, 개혁성, 위기에 강한 리더십등으로 보여준 '유능함' 때문이었다. - 상대후보 윤석열대비 비교우위. 행정경험, 정치력이다. 즉 '기존정치인'과 다르다는 느낌때문이다. - 가난, 출신을 극복하고 자수성가한 스토리가 있어 '연민과 정서적 일체감'이 있었다. 어떤 이유때문에 이재명, 민주당이 졌다고 생각하십니까? - 부동산을 비롯한 문재인정부의 실정에 대한 실망감이 컸다. -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민적피로감이 누적된 상황 속에서 오미크론 확산, 코로나19방역에 대한 불안감 고조가 영향을 줬다. - 대장동사건과 다시 불거진 형수욕설, 부인의 법인카드 이슈 등 도덕성 논란이 인물경쟁력, 상승세를 희석시켰다. - 민주당도 다르지 않았다. 180석과 집권 프리미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 경선휴유증을 극복하지 못했다. 민주당은 원팀이 아니었다. 더군다나 (대선후보지원에) 소극적이었다. - 날카로운 상대의 창칼에 준비가 부족했고, 감동도 이슈도 만들지 못한 캠페인이었다. - 살얼음판 네거티브전에서 패배하였다. - 윤-안 단일화 대세론에 여론조사 가스라이팅(가스등 효과, 상대방의 자주성을 교묘히 무너뜨리는 언행)이 컸다. 특히, 40~50대 부동층에 영향을 많이 줬다. 나머지 네 가지 주제에 대해서는 '여론조사꽃' 홈페이지에서 열람(정기구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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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꽃, 대선 결과 관련 인식등 여론조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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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암의 신호 5가지, 폐경 지난 여성 위험 증가
- △ 미국은퇴자협회(AARP) 복부 팽만감이나 속 쓰림 등이 있을 때, 대게 소화 장애로 여기고 넘기기 쉽다. 그러나 55세 이상 중장년 여성이라면 이러한 증상도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미국은퇴자협회(AARP)에 따르면 난소암은 여성 암 사망에서 5위를 차지하며, 진단받은 이의 3분의 2 이상이 55세 이상으로 나타났다. 국내 역시 난소암 환자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난소암 환자는 2019년 2만4134명으로 2016년 1만8115명 대비 3년간 33.2%나 늘었다. 특히 폐경 이후 중장년 여성일수록 발병 가능성이 높아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난소암은 손쓰기 어려울 정도로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침묵의 살인자’라고도 불리는 무서운 질병 중 하나다. 또, 유방암처럼 유방 조영술이나, 대장암처럼 대장 내시경 같은 선별 검사도 따로 없어 조기 발견이 쉽지 않은 편이다. 난소암의 위험신호는 다음의 5가지이다. 1. 복부 팽만감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지만, 배에 체액이 축적되며 일어나는 난소암의 경우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다. 한 연구에서 난소암 환자의 72%가 이러한 복부 팽만감을 호소했다. 2. 복부 또는 골반 압박감과 통증 복부와 골반에 체액이 축적되거나 해당 부위초 퍼진 종양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일부 여성들은 생리통과 비슷하다고도 설명한다. 3. 포만감을 빨리 느끼는 경우 식욕이 사라지거나 소량만 먹은 후에도 비정상적으로 포만감을 느낀다면 이 또한 난소암의 신호일 수 있다. 실제 난소암 환자의 경우 “식욕이 별로 없다”, “배가 고팠는데 막상 많이 못 먹겠다”고 이야기한다. 4. 화장실 습관 변화 난소암에 걸리면 방광에 압력이 가해지거나 자극돼 소변을 더 자주 볼 수 있다. 한 연구에서 난소암 여성의 약 34%가 배뇨 빈도, 절박뇨 또는 배뇨 중 통증이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질병이 진행됨에 따라 변비 및 기타 배변 습관의 변화가 올 수 도 있다. 5. 복부 팽창 난소암으로 인해 복부에 체액이 축적되면 허리둘레가 늘어나 바지 단추를 채우거나 지퍼를 여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다. 워싱턴대학 연구원들이 난소암 환자를 정상인과 비교했을 때, 암 환자의 경우 복부 크기 증가를 경험할 가능성이 7.4배 더 높았다. 코너 박사는 위의 증상들의 경우 다른 질환으로 인한 것일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당부한다. 다만, 한 연구에 따르면 난소암 여성은 일반적으로 한 달에 12번 이상 위와 같은 증상을 경험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난소암이 의심되면 전문가를 찾아 골반 검사 또는 초음파 및 다른 영상 검사를 진행해봐야 정확히 알 수 있다”고 했다. ※ 본 기사는 브라보마이라이프 (이지혜 기자) 기사를 인용보도한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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