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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플레 공포...생산자물가 '역대 최고' 11% 폭등
미국의 도매물가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다. 1년 전보다 11.0% 폭등했다. 전방위 인플레이션 공포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1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11.0%를 기록했다. 노동부가 2010년 11월 관련 통계를 산출한 이후 가장 높았던 지난 3월(11.5%)보다는 0.5%포인트 낮아졌지만, 여전히 역대 최고 수준이다. 전월과 비교한 PPI 상승률은 0.5%로 나타났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와 같았다.PPI는 생산자의 판매가격에 의한 물가지수를 말한다.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소매물가라고 하면, PPI는 도매물가 격에 해당한다.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4월 근원 PPI는 전년 동기 대비 6.9%, 전월 대비 0.6% 각각 상승했다. 이 역시 월가 예상과 비슷했다.CPI에 이어 PPI마저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으로 확인되면서 인플레이션 공포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뉴욕 증시 3대 지수 선물은 현재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나스닥 선물의 경우 오전 8시35분 현재 1.50% 하락하고 있다. ※ 본 기사는 이데일리 기사(김정남 기자)를 인용보도한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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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가 휘발유보다 비싸졌다.
▲한 주유소에서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보다 비싸게 판매되고 있다. 뉴스1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이 휘발유 평균 가격을 넘어섰다. 2008년 6월 이후 약 14년 만이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이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전국 주유소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946.65원으로,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 1945.88원보다 0.77원 더 높았다. 전날보다 휘발유 가격이 2.09원 오르고, 경유는 5.19원이 오르면서 가격이 역전됐다. 국내 경유 가격 급등은 국제 가격 인상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국제 석유 시장에선 휘발유보다 경유 가격 오름세가 더 가팔랐다. 최근 경유 가격은 유럽을 중심으로 한 세계적인 경유 재고 부족 사태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촉발된 석유제품 수급난 영향으로 급등했다. 이달부터 시행된 정부의 유류세 인하율 확대 조치(20→30%)도 가격 역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로 휘발유에 붙는 세금은 ℓ당 약 247원, 경유에 붙는 세금은 ℓ당 약 174원 줄었다. 휘발유에 비해 세금 인하폭이 적은 경유 가격이 상대적으로 더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경유 가격 급등은 화물차량이나 택배 트럭, 버스 등 상업용 차량 등 운전자들의 부담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정부는 이달부터 대중교통·물류 업계의 부담 경감을 위해 영업용 화물차, 버스 등에 대해 경유 유가연동 보조금을 3개월간 한시적으로 지급하고 있다. ※ 본 기사는 세계일보 기사(곽은산 기자)를 인용보도한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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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보다 더 무서운 중국의 도시봉쇄
(봉쇄령이 내려진 중국 상하이의 한 아파트의 불이 꺼져있다. © AFP=뉴스1)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는 중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인구 2500만명의 거대 도시인 상하이를 50일 가까이 장기 봉쇄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피해가 급격히 커지고 있다. 현재까지는 부품 조달, 공장 가동 중단 등 주로 공급 측면에서 타격을 받고 있지만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중국 내 수요가 위축되면서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기업들이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도시 봉쇄로 인해 상하이 시내 또는 인근에 생산기지를 운영하는 국내 기업들의 피해도 커지고 있다. 물류가 막히면서 원자재 수급이 어려워지고 결국 출고가 지연돼 물건을 팔지 못하는 것이다. 힘들게 생산해도 공장에서 항구까지 제품의 반출이 어려우며 겨우 운반해도 항구 봉쇄로 선박들이 입항하지 못해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중국의 봉쇄로 피해를 입고 있는 대표적인 산업이다. 현재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중국 반도체 생산기지는 정상 가동 중이지만 봉쇄가 길어지면서 자동차·스마트폰·PC 등 반도체가 쓰이는 품목들이 제대로 출하되지 않는 병목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매출이 줄어들고 수요에도 악영향을 미쳐 가격도 하락하고 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봉쇄로 인해) 두 달째 이어진 D램 현물가격의 하락세는 5월에도 지속될 전망이며 2분기 메모리 가격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의 대(對) 중국 수출 지표도 봉쇄 정책 이후 급격히 나빠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의 일평균 수출액은 3월 27억6000만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3월 말 중국의 봉쇄 정책 이후 둔화되면서 4월에는 24억5000만달러로 크게 낮아졌다. 더 큰 문제는 봉쇄 정책으로 인해 중국의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외출을 전면 금지하는 '중국식 봉쇄'는 대형 기업에 타격을 주는 것은 물론 자영업·서비스업 등 일반 시민들의 수입도 줄어들게 만들어 소비 급랭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중국은 한국의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25%인 최대 교역국인데, 내수 위축에 따라 소비가 줄어들면 수출 위주의 국내 기업엔 직격탄이 될 수 있다. 재계는 중국의 봉쇄 정책의 지속 여부가 현재 국내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매크로 이슈로 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7일 1분기 콘퍼런스콜에서 하반기 전망에 대한 질문에 "현재 가장 큰 수요 요인은 코로나19에 기인한 중국의 록다운 이슈"라고 언급했다. 한 재계 관계자는 "코로나보다 중국의 도시 봉쇄가 더 무섭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이나 미국 금리인상·긴축정책보다 중국의 봉쇄로 인한 타격이 더 심각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본 기사는 뉴스1의 기사(문창석 기자)를 인용 보도한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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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무쏘 후속 J100, 이대로 나오면 바로 사겠다.
"이렇게 나오면 바로 1등" "이대로 만들면 쌍용차 다시 부활" "이대로 나오면 바로 사겠다" 지난해 6월 디자인이 공개되자마자 호평이 쇄도했던 쌍용자동차의 전설이 J100 모델로 17년만에 부활한다. 27일 쌍용차에 따르면 중형 SUV 'J100'(프로젝트명)을 오는 6월부터 양산에 들어간 뒤 대리점 전시를 거쳐 7월부터 본격 판매할 계획이다. 국내 판매가격은 3000만원대가 유력하다. J100은 국내 소비자들이 '추억의 명차'로 여기는 무쏘의 후속 모델이다. 무쏘는 1993년 출시돼 2005년까지 생산됐던 4륜구동 중형 SUV다. 차명은 코뿔소를 뜻하는 순수 한국어 낱말 '무소'를 경음화해 지었다. 무쏘는 13년간 약 25만대가 판매됐다. 1년에 2만대씩 팔리며 쌍용차 효자로 자리잡았다. 글로벌 시장에서 쌍용차와 한국차 위상도 높였다. 무쏘는 국내에서는 여전히 '추억의 명차'로 대접받는다.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지난 2020년 실시한 '가장 기억에 남는 1990~2000년대 자동차' 설문조사(851명 참여)에서 SUV 1위에 올랐다. 응답자 중 38.7%가 무쏘를 선택했다. 기아 레토나, 현대 싼타모, 대우 윈스톰, 기아 1세대 스포티지, 현대 트라제XG, 현대 갤로퍼는 물론 3세대 코란도를 제쳤다 J100은 무쏘처럼 정통 SUV 이미지에 미래 지향적 디자인을 적용했다. 쌍용차 고유의 헤리티지 '강인하고 안전한 SUV'를 바탕으로 새롭고 모던한 정통 SUV 스타일링을 구현했기 때문이다. J100은 준중형 SUV인 코란도와 대형 SUV인 렉스턴 사이에 위치한 중형 SUV다. 가솔린 모델로 출시되며, 엔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코란도에 적용한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8.6kg.m)이나 수출용 렉스턴에 얹는 2.0ℓ 가솔린 엔진이 유력하다. ※ 본 기사는 매일경제(최기성 기자)의 기사를 인용보도한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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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501만원 vs 중소기 231만원…두배 이상 월소득 격차
고용노동부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2022년 2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300인 이상 기업 상용직(정규직이나 고용계약 기간이 1년 이상) 근로자의 1월 임금은 역대 최고 수준인 924만8000원을 기록했다. 보통 1월 임금은 성과급·명절상여금 등 특별임금이 지급되는 시기여서 다른 달보다 임금이 많은 편이지만, 900만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명절상여금 지급, 성과급 지급 시기 변경, 코로나19로 인한 기저효과”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산업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직전인 2020년 1월과 비교해도 255만8000원 증가한 금액이다. 특히 300인 이상 기업의 상용직에 지급되는 1월 특별급여(성과급 등)가 전년 동월 대비 247만4000원(104%) 증가하면서 급격한 인상을 견인했다. 이는 최근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주도한 삼성, SK하이닉스발 성과급 경쟁에 영향을 받은 대기업들이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앞다퉈 성과급을 올린 여파라는 분석이다. 또 카카오, 네이버 등 플랫폼·정보기술(IT) 분야 기업들의 실적이 호전되면서 임금 지급 여력이 급증한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 반면 300인 미만 기업 근로자의 1월 임금은 전년 동월 대비 15.0% 증가한 382만2000원에 그쳤다. 300인 이상 사업장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금액이다. 고용부가 따로 내놓진 않고 있지만 50인 미만 중소기업은 당연히 이보다 훨씬 낮을 것으로 추측된다.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는 더욱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해 1월 300인 이상 기업 임금은 669만원으로 300인 미만 기업(332만1000원) 대비 2.0배였다. 하지만 지난 1월에는 2.4배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그나마 일자리라도 지키는 게 다행입니다. 대기업은 성과급만 수천만원씩 받는다는 얘기를 들으면 그저 부러울 뿐입니다. 지난 설 명절에는 참치선물 세트 하나 딸랑 받았어요.” 중소기업 인사부에 근무하는 모부장의 말이다. 코로나19에도 해외 시장에서 호실적을 거둔 주요 대기업은 임금 인상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중소기업 직원에게는 그저 남의 나라 얘기다.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하는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늘어나는 등 노동시장 이중구조가 갈수록 악화하면서 사회적 문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기 제기된다. 김희성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차와 2차 노동시장 사이에 이동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계층화 현상으로 고착화할 우려가 있다”며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상대적 박탈감도 무시할 수 없는 사회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 이 기사는 한국경제(곽용희 기자) 기사를 인용 보도한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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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중앙은행 관계자 85%, "암호화폐, 금 대체 못한다"고 전망
(가상화폐를 이미지화한 그림)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스위스 투자은행 UBS가 전세계 30개 중앙은행 관계자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에서 「전세계 중앙은행 관계자의 85%는 암호화폐가 금을 대체하지 못할 것이며, 57%는 암호화폐가 외환보유고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것」이라 전망하였다. 반면 투자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한 비율은 25% 수준이었다. 또한, 중앙은행 주관의 디지털화폐(CBDC) 발행여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0%는 G7 중 최소 한 곳 이상이 5년 내 소매용 CBDC를 발행할 것으로 관측했고, 80% 이상은 5년 내 도매용 CBDC가 발행된다고 내다봤다. 응답자들은 디지털화폐(CBDC)가 △소매 결제 시스템 강화 △청산 등 금융 인프라 개선 △돈세탁 방지 등에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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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플레 공포...생산자물가 '역대 최고' 11% 폭등
- 미국의 도매물가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다. 1년 전보다 11.0% 폭등했다. 전방위 인플레이션 공포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1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11.0%를 기록했다. 노동부가 2010년 11월 관련 통계를 산출한 이후 가장 높았던 지난 3월(11.5%)보다는 0.5%포인트 낮아졌지만, 여전히 역대 최고 수준이다. 전월과 비교한 PPI 상승률은 0.5%로 나타났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와 같았다.PPI는 생산자의 판매가격에 의한 물가지수를 말한다.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소매물가라고 하면, PPI는 도매물가 격에 해당한다.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4월 근원 PPI는 전년 동기 대비 6.9%, 전월 대비 0.6% 각각 상승했다. 이 역시 월가 예상과 비슷했다.CPI에 이어 PPI마저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으로 확인되면서 인플레이션 공포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뉴욕 증시 3대 지수 선물은 현재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나스닥 선물의 경우 오전 8시35분 현재 1.50% 하락하고 있다. ※ 본 기사는 이데일리 기사(김정남 기자)를 인용보도한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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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플레 공포...생산자물가 '역대 최고' 11%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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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가 휘발유보다 비싸졌다.
- ▲한 주유소에서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보다 비싸게 판매되고 있다. 뉴스1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이 휘발유 평균 가격을 넘어섰다. 2008년 6월 이후 약 14년 만이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이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전국 주유소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946.65원으로,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 1945.88원보다 0.77원 더 높았다. 전날보다 휘발유 가격이 2.09원 오르고, 경유는 5.19원이 오르면서 가격이 역전됐다. 국내 경유 가격 급등은 국제 가격 인상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국제 석유 시장에선 휘발유보다 경유 가격 오름세가 더 가팔랐다. 최근 경유 가격은 유럽을 중심으로 한 세계적인 경유 재고 부족 사태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촉발된 석유제품 수급난 영향으로 급등했다. 이달부터 시행된 정부의 유류세 인하율 확대 조치(20→30%)도 가격 역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로 휘발유에 붙는 세금은 ℓ당 약 247원, 경유에 붙는 세금은 ℓ당 약 174원 줄었다. 휘발유에 비해 세금 인하폭이 적은 경유 가격이 상대적으로 더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경유 가격 급등은 화물차량이나 택배 트럭, 버스 등 상업용 차량 등 운전자들의 부담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정부는 이달부터 대중교통·물류 업계의 부담 경감을 위해 영업용 화물차, 버스 등에 대해 경유 유가연동 보조금을 3개월간 한시적으로 지급하고 있다. ※ 본 기사는 세계일보 기사(곽은산 기자)를 인용보도한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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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가 휘발유보다 비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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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보다 더 무서운 중국의 도시봉쇄
- (봉쇄령이 내려진 중국 상하이의 한 아파트의 불이 꺼져있다. © AFP=뉴스1)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는 중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인구 2500만명의 거대 도시인 상하이를 50일 가까이 장기 봉쇄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피해가 급격히 커지고 있다. 현재까지는 부품 조달, 공장 가동 중단 등 주로 공급 측면에서 타격을 받고 있지만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중국 내 수요가 위축되면서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기업들이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도시 봉쇄로 인해 상하이 시내 또는 인근에 생산기지를 운영하는 국내 기업들의 피해도 커지고 있다. 물류가 막히면서 원자재 수급이 어려워지고 결국 출고가 지연돼 물건을 팔지 못하는 것이다. 힘들게 생산해도 공장에서 항구까지 제품의 반출이 어려우며 겨우 운반해도 항구 봉쇄로 선박들이 입항하지 못해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중국의 봉쇄로 피해를 입고 있는 대표적인 산업이다. 현재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중국 반도체 생산기지는 정상 가동 중이지만 봉쇄가 길어지면서 자동차·스마트폰·PC 등 반도체가 쓰이는 품목들이 제대로 출하되지 않는 병목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매출이 줄어들고 수요에도 악영향을 미쳐 가격도 하락하고 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봉쇄로 인해) 두 달째 이어진 D램 현물가격의 하락세는 5월에도 지속될 전망이며 2분기 메모리 가격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의 대(對) 중국 수출 지표도 봉쇄 정책 이후 급격히 나빠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의 일평균 수출액은 3월 27억6000만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3월 말 중국의 봉쇄 정책 이후 둔화되면서 4월에는 24억5000만달러로 크게 낮아졌다. 더 큰 문제는 봉쇄 정책으로 인해 중국의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외출을 전면 금지하는 '중국식 봉쇄'는 대형 기업에 타격을 주는 것은 물론 자영업·서비스업 등 일반 시민들의 수입도 줄어들게 만들어 소비 급랭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중국은 한국의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25%인 최대 교역국인데, 내수 위축에 따라 소비가 줄어들면 수출 위주의 국내 기업엔 직격탄이 될 수 있다. 재계는 중국의 봉쇄 정책의 지속 여부가 현재 국내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매크로 이슈로 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7일 1분기 콘퍼런스콜에서 하반기 전망에 대한 질문에 "현재 가장 큰 수요 요인은 코로나19에 기인한 중국의 록다운 이슈"라고 언급했다. 한 재계 관계자는 "코로나보다 중국의 도시 봉쇄가 더 무섭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이나 미국 금리인상·긴축정책보다 중국의 봉쇄로 인한 타격이 더 심각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본 기사는 뉴스1의 기사(문창석 기자)를 인용 보도한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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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보다 더 무서운 중국의 도시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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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무쏘 후속 J100, 이대로 나오면 바로 사겠다.
- "이렇게 나오면 바로 1등" "이대로 만들면 쌍용차 다시 부활" "이대로 나오면 바로 사겠다" 지난해 6월 디자인이 공개되자마자 호평이 쇄도했던 쌍용자동차의 전설이 J100 모델로 17년만에 부활한다. 27일 쌍용차에 따르면 중형 SUV 'J100'(프로젝트명)을 오는 6월부터 양산에 들어간 뒤 대리점 전시를 거쳐 7월부터 본격 판매할 계획이다. 국내 판매가격은 3000만원대가 유력하다. J100은 국내 소비자들이 '추억의 명차'로 여기는 무쏘의 후속 모델이다. 무쏘는 1993년 출시돼 2005년까지 생산됐던 4륜구동 중형 SUV다. 차명은 코뿔소를 뜻하는 순수 한국어 낱말 '무소'를 경음화해 지었다. 무쏘는 13년간 약 25만대가 판매됐다. 1년에 2만대씩 팔리며 쌍용차 효자로 자리잡았다. 글로벌 시장에서 쌍용차와 한국차 위상도 높였다. 무쏘는 국내에서는 여전히 '추억의 명차'로 대접받는다.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지난 2020년 실시한 '가장 기억에 남는 1990~2000년대 자동차' 설문조사(851명 참여)에서 SUV 1위에 올랐다. 응답자 중 38.7%가 무쏘를 선택했다. 기아 레토나, 현대 싼타모, 대우 윈스톰, 기아 1세대 스포티지, 현대 트라제XG, 현대 갤로퍼는 물론 3세대 코란도를 제쳤다 J100은 무쏘처럼 정통 SUV 이미지에 미래 지향적 디자인을 적용했다. 쌍용차 고유의 헤리티지 '강인하고 안전한 SUV'를 바탕으로 새롭고 모던한 정통 SUV 스타일링을 구현했기 때문이다. J100은 준중형 SUV인 코란도와 대형 SUV인 렉스턴 사이에 위치한 중형 SUV다. 가솔린 모델로 출시되며, 엔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코란도에 적용한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8.6kg.m)이나 수출용 렉스턴에 얹는 2.0ℓ 가솔린 엔진이 유력하다. ※ 본 기사는 매일경제(최기성 기자)의 기사를 인용보도한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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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무쏘 후속 J100, 이대로 나오면 바로 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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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501만원 vs 중소기 231만원…두배 이상 월소득 격차
- 고용노동부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2022년 2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300인 이상 기업 상용직(정규직이나 고용계약 기간이 1년 이상) 근로자의 1월 임금은 역대 최고 수준인 924만8000원을 기록했다. 보통 1월 임금은 성과급·명절상여금 등 특별임금이 지급되는 시기여서 다른 달보다 임금이 많은 편이지만, 900만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명절상여금 지급, 성과급 지급 시기 변경, 코로나19로 인한 기저효과”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산업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직전인 2020년 1월과 비교해도 255만8000원 증가한 금액이다. 특히 300인 이상 기업의 상용직에 지급되는 1월 특별급여(성과급 등)가 전년 동월 대비 247만4000원(104%) 증가하면서 급격한 인상을 견인했다. 이는 최근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주도한 삼성, SK하이닉스발 성과급 경쟁에 영향을 받은 대기업들이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앞다퉈 성과급을 올린 여파라는 분석이다. 또 카카오, 네이버 등 플랫폼·정보기술(IT) 분야 기업들의 실적이 호전되면서 임금 지급 여력이 급증한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 반면 300인 미만 기업 근로자의 1월 임금은 전년 동월 대비 15.0% 증가한 382만2000원에 그쳤다. 300인 이상 사업장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금액이다. 고용부가 따로 내놓진 않고 있지만 50인 미만 중소기업은 당연히 이보다 훨씬 낮을 것으로 추측된다.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는 더욱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해 1월 300인 이상 기업 임금은 669만원으로 300인 미만 기업(332만1000원) 대비 2.0배였다. 하지만 지난 1월에는 2.4배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그나마 일자리라도 지키는 게 다행입니다. 대기업은 성과급만 수천만원씩 받는다는 얘기를 들으면 그저 부러울 뿐입니다. 지난 설 명절에는 참치선물 세트 하나 딸랑 받았어요.” 중소기업 인사부에 근무하는 모부장의 말이다. 코로나19에도 해외 시장에서 호실적을 거둔 주요 대기업은 임금 인상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중소기업 직원에게는 그저 남의 나라 얘기다.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하는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늘어나는 등 노동시장 이중구조가 갈수록 악화하면서 사회적 문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기 제기된다. 김희성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차와 2차 노동시장 사이에 이동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계층화 현상으로 고착화할 우려가 있다”며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상대적 박탈감도 무시할 수 없는 사회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 이 기사는 한국경제(곽용희 기자) 기사를 인용 보도한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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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501만원 vs 중소기 231만원…두배 이상 월소득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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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중앙은행 관계자 85%, "암호화폐, 금 대체 못한다"고 전망
- (가상화폐를 이미지화한 그림)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스위스 투자은행 UBS가 전세계 30개 중앙은행 관계자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에서 「전세계 중앙은행 관계자의 85%는 암호화폐가 금을 대체하지 못할 것이며, 57%는 암호화폐가 외환보유고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것」이라 전망하였다. 반면 투자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한 비율은 25% 수준이었다. 또한, 중앙은행 주관의 디지털화폐(CBDC) 발행여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0%는 G7 중 최소 한 곳 이상이 5년 내 소매용 CBDC를 발행할 것으로 관측했고, 80% 이상은 5년 내 도매용 CBDC가 발행된다고 내다봤다. 응답자들은 디지털화폐(CBDC)가 △소매 결제 시스템 강화 △청산 등 금융 인프라 개선 △돈세탁 방지 등에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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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중앙은행 관계자 85%, "암호화폐, 금 대체 못한다"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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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플레 공포...생산자물가 '역대 최고' 11% 폭등
- 미국의 도매물가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다. 1년 전보다 11.0% 폭등했다. 전방위 인플레이션 공포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1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11.0%를 기록했다. 노동부가 2010년 11월 관련 통계를 산출한 이후 가장 높았던 지난 3월(11.5%)보다는 0.5%포인트 낮아졌지만, 여전히 역대 최고 수준이다. 전월과 비교한 PPI 상승률은 0.5%로 나타났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와 같았다.PPI는 생산자의 판매가격에 의한 물가지수를 말한다.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소매물가라고 하면, PPI는 도매물가 격에 해당한다.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4월 근원 PPI는 전년 동기 대비 6.9%, 전월 대비 0.6% 각각 상승했다. 이 역시 월가 예상과 비슷했다.CPI에 이어 PPI마저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으로 확인되면서 인플레이션 공포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뉴욕 증시 3대 지수 선물은 현재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나스닥 선물의 경우 오전 8시35분 현재 1.50% 하락하고 있다. ※ 본 기사는 이데일리 기사(김정남 기자)를 인용보도한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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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플레 공포...생산자물가 '역대 최고' 11%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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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가 휘발유보다 비싸졌다.
- ▲한 주유소에서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보다 비싸게 판매되고 있다. 뉴스1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이 휘발유 평균 가격을 넘어섰다. 2008년 6월 이후 약 14년 만이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이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전국 주유소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946.65원으로,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 1945.88원보다 0.77원 더 높았다. 전날보다 휘발유 가격이 2.09원 오르고, 경유는 5.19원이 오르면서 가격이 역전됐다. 국내 경유 가격 급등은 국제 가격 인상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국제 석유 시장에선 휘발유보다 경유 가격 오름세가 더 가팔랐다. 최근 경유 가격은 유럽을 중심으로 한 세계적인 경유 재고 부족 사태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촉발된 석유제품 수급난 영향으로 급등했다. 이달부터 시행된 정부의 유류세 인하율 확대 조치(20→30%)도 가격 역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로 휘발유에 붙는 세금은 ℓ당 약 247원, 경유에 붙는 세금은 ℓ당 약 174원 줄었다. 휘발유에 비해 세금 인하폭이 적은 경유 가격이 상대적으로 더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경유 가격 급등은 화물차량이나 택배 트럭, 버스 등 상업용 차량 등 운전자들의 부담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정부는 이달부터 대중교통·물류 업계의 부담 경감을 위해 영업용 화물차, 버스 등에 대해 경유 유가연동 보조금을 3개월간 한시적으로 지급하고 있다. ※ 본 기사는 세계일보 기사(곽은산 기자)를 인용보도한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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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보다 더 무서운 중국의 도시봉쇄
- (봉쇄령이 내려진 중국 상하이의 한 아파트의 불이 꺼져있다. © AFP=뉴스1)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는 중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인구 2500만명의 거대 도시인 상하이를 50일 가까이 장기 봉쇄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피해가 급격히 커지고 있다. 현재까지는 부품 조달, 공장 가동 중단 등 주로 공급 측면에서 타격을 받고 있지만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중국 내 수요가 위축되면서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기업들이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도시 봉쇄로 인해 상하이 시내 또는 인근에 생산기지를 운영하는 국내 기업들의 피해도 커지고 있다. 물류가 막히면서 원자재 수급이 어려워지고 결국 출고가 지연돼 물건을 팔지 못하는 것이다. 힘들게 생산해도 공장에서 항구까지 제품의 반출이 어려우며 겨우 운반해도 항구 봉쇄로 선박들이 입항하지 못해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중국의 봉쇄로 피해를 입고 있는 대표적인 산업이다. 현재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중국 반도체 생산기지는 정상 가동 중이지만 봉쇄가 길어지면서 자동차·스마트폰·PC 등 반도체가 쓰이는 품목들이 제대로 출하되지 않는 병목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매출이 줄어들고 수요에도 악영향을 미쳐 가격도 하락하고 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봉쇄로 인해) 두 달째 이어진 D램 현물가격의 하락세는 5월에도 지속될 전망이며 2분기 메모리 가격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의 대(對) 중국 수출 지표도 봉쇄 정책 이후 급격히 나빠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의 일평균 수출액은 3월 27억6000만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3월 말 중국의 봉쇄 정책 이후 둔화되면서 4월에는 24억5000만달러로 크게 낮아졌다. 더 큰 문제는 봉쇄 정책으로 인해 중국의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외출을 전면 금지하는 '중국식 봉쇄'는 대형 기업에 타격을 주는 것은 물론 자영업·서비스업 등 일반 시민들의 수입도 줄어들게 만들어 소비 급랭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중국은 한국의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25%인 최대 교역국인데, 내수 위축에 따라 소비가 줄어들면 수출 위주의 국내 기업엔 직격탄이 될 수 있다. 재계는 중국의 봉쇄 정책의 지속 여부가 현재 국내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매크로 이슈로 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7일 1분기 콘퍼런스콜에서 하반기 전망에 대한 질문에 "현재 가장 큰 수요 요인은 코로나19에 기인한 중국의 록다운 이슈"라고 언급했다. 한 재계 관계자는 "코로나보다 중국의 도시 봉쇄가 더 무섭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이나 미국 금리인상·긴축정책보다 중국의 봉쇄로 인한 타격이 더 심각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본 기사는 뉴스1의 기사(문창석 기자)를 인용 보도한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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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보다 더 무서운 중국의 도시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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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무쏘 후속 J100, 이대로 나오면 바로 사겠다.
- "이렇게 나오면 바로 1등" "이대로 만들면 쌍용차 다시 부활" "이대로 나오면 바로 사겠다" 지난해 6월 디자인이 공개되자마자 호평이 쇄도했던 쌍용자동차의 전설이 J100 모델로 17년만에 부활한다. 27일 쌍용차에 따르면 중형 SUV 'J100'(프로젝트명)을 오는 6월부터 양산에 들어간 뒤 대리점 전시를 거쳐 7월부터 본격 판매할 계획이다. 국내 판매가격은 3000만원대가 유력하다. J100은 국내 소비자들이 '추억의 명차'로 여기는 무쏘의 후속 모델이다. 무쏘는 1993년 출시돼 2005년까지 생산됐던 4륜구동 중형 SUV다. 차명은 코뿔소를 뜻하는 순수 한국어 낱말 '무소'를 경음화해 지었다. 무쏘는 13년간 약 25만대가 판매됐다. 1년에 2만대씩 팔리며 쌍용차 효자로 자리잡았다. 글로벌 시장에서 쌍용차와 한국차 위상도 높였다. 무쏘는 국내에서는 여전히 '추억의 명차'로 대접받는다.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지난 2020년 실시한 '가장 기억에 남는 1990~2000년대 자동차' 설문조사(851명 참여)에서 SUV 1위에 올랐다. 응답자 중 38.7%가 무쏘를 선택했다. 기아 레토나, 현대 싼타모, 대우 윈스톰, 기아 1세대 스포티지, 현대 트라제XG, 현대 갤로퍼는 물론 3세대 코란도를 제쳤다 J100은 무쏘처럼 정통 SUV 이미지에 미래 지향적 디자인을 적용했다. 쌍용차 고유의 헤리티지 '강인하고 안전한 SUV'를 바탕으로 새롭고 모던한 정통 SUV 스타일링을 구현했기 때문이다. J100은 준중형 SUV인 코란도와 대형 SUV인 렉스턴 사이에 위치한 중형 SUV다. 가솔린 모델로 출시되며, 엔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코란도에 적용한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8.6kg.m)이나 수출용 렉스턴에 얹는 2.0ℓ 가솔린 엔진이 유력하다. ※ 본 기사는 매일경제(최기성 기자)의 기사를 인용보도한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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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무쏘 후속 J100, 이대로 나오면 바로 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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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501만원 vs 중소기 231만원…두배 이상 월소득 격차
- 고용노동부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2022년 2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300인 이상 기업 상용직(정규직이나 고용계약 기간이 1년 이상) 근로자의 1월 임금은 역대 최고 수준인 924만8000원을 기록했다. 보통 1월 임금은 성과급·명절상여금 등 특별임금이 지급되는 시기여서 다른 달보다 임금이 많은 편이지만, 900만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명절상여금 지급, 성과급 지급 시기 변경, 코로나19로 인한 기저효과”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산업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직전인 2020년 1월과 비교해도 255만8000원 증가한 금액이다. 특히 300인 이상 기업의 상용직에 지급되는 1월 특별급여(성과급 등)가 전년 동월 대비 247만4000원(104%) 증가하면서 급격한 인상을 견인했다. 이는 최근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주도한 삼성, SK하이닉스발 성과급 경쟁에 영향을 받은 대기업들이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앞다퉈 성과급을 올린 여파라는 분석이다. 또 카카오, 네이버 등 플랫폼·정보기술(IT) 분야 기업들의 실적이 호전되면서 임금 지급 여력이 급증한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 반면 300인 미만 기업 근로자의 1월 임금은 전년 동월 대비 15.0% 증가한 382만2000원에 그쳤다. 300인 이상 사업장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금액이다. 고용부가 따로 내놓진 않고 있지만 50인 미만 중소기업은 당연히 이보다 훨씬 낮을 것으로 추측된다.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는 더욱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해 1월 300인 이상 기업 임금은 669만원으로 300인 미만 기업(332만1000원) 대비 2.0배였다. 하지만 지난 1월에는 2.4배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그나마 일자리라도 지키는 게 다행입니다. 대기업은 성과급만 수천만원씩 받는다는 얘기를 들으면 그저 부러울 뿐입니다. 지난 설 명절에는 참치선물 세트 하나 딸랑 받았어요.” 중소기업 인사부에 근무하는 모부장의 말이다. 코로나19에도 해외 시장에서 호실적을 거둔 주요 대기업은 임금 인상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중소기업 직원에게는 그저 남의 나라 얘기다.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하는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늘어나는 등 노동시장 이중구조가 갈수록 악화하면서 사회적 문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기 제기된다. 김희성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차와 2차 노동시장 사이에 이동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계층화 현상으로 고착화할 우려가 있다”며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상대적 박탈감도 무시할 수 없는 사회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 이 기사는 한국경제(곽용희 기자) 기사를 인용 보도한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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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501만원 vs 중소기 231만원…두배 이상 월소득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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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중앙은행 관계자 85%, "암호화폐, 금 대체 못한다"고 전망
- (가상화폐를 이미지화한 그림)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스위스 투자은행 UBS가 전세계 30개 중앙은행 관계자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에서 「전세계 중앙은행 관계자의 85%는 암호화폐가 금을 대체하지 못할 것이며, 57%는 암호화폐가 외환보유고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것」이라 전망하였다. 반면 투자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한 비율은 25% 수준이었다. 또한, 중앙은행 주관의 디지털화폐(CBDC) 발행여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0%는 G7 중 최소 한 곳 이상이 5년 내 소매용 CBDC를 발행할 것으로 관측했고, 80% 이상은 5년 내 도매용 CBDC가 발행된다고 내다봤다. 응답자들은 디지털화폐(CBDC)가 △소매 결제 시스템 강화 △청산 등 금융 인프라 개선 △돈세탁 방지 등에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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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태양광 이익 공유제 대박 "7년만에 인구 증가 기적을 만들다"
-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민선 7기의 첫 정책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제’를 전국 최초로 실현시킴으로써 인구가 증가하는 기적을 만들었다. 인구 고령화와 지방소멸위기 고위험군에 포함되는 신안군은 인구통계 상 1983년 11만8천명이었던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다가 2014년 소폭 증가 한 후 2020년에는 인구 4만명 선도 무너져 38,938명이었으나 2021년 들어 7년 만에 처음으로 6월 기준 79명 순 증가하였다. 특히 태양광 배당금 1인당 51~12만원을 지급받은 안좌면은 1/4분기에 비해 2/4분기 인구가 38명 증가하였고, 10월경 배당금을 받을 지도읍이 순 유입 51명으로 전체 인구 증가를 이끌었기 때문에 태양광 이익공유 정책이 큰 역할을 하였다고 볼 수 있다. 지도 100MW, 사옥도 70MW 공사가 완료 10월경 주민배당금이 배부될 계획이고, 2022년 안좌면에 추가로 204MW, 임자면과 증도면에 각 100MW, 2023년 비금면에 300MW, 신의면에 200MW 태양광 발전소가 조성될 예정이다. 해상풍력의 경우 2030년까지 8.2GW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완료 시 년 3,000여억원의 주민소득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태양광 이익공유 정책이 인구 유입에 획기적인 방안이 되고 있으며 청년과 도시민들이 많이 유입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또한, 만 30세 이하는 전입 시 바로 태양광 배당금을 지급받을 수 있어 많은 청년층이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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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태양광 이익 공유제 대박 "7년만에 인구 증가 기적을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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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뉴딜시대, 전남 청년의 커리어는 전라남도가 책임진다
- [‘청년 뉴딜로 프로젝트’를 통해 문화콘텐츠 기획가로서 꿈을 펼쳐나가고 있는 참여기업 청년들이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있다] 전라남도가 한국판 뉴딜, 블루이코노미와 관련이 높은 미래형 산업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청년 일자리 창출에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준근)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으로 ‘청년 뉴딜로 프로젝트’를 통해 약 290명의 청년이 지역 내 블루이코노미 6대 분야 기업에 취업해 3월부터 현장 경험을 쌓고 있다고 밝혔다. ‘청년 뉴딜로 프로젝트’는 ‘한국판 뉴딜’, ‘블루이코노미’와 관련이 높은 미래형 산업(융복합형)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일자리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전라남도의 청년 일자리 사업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전년 대비 26.9%가 위축된 채용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전라남도 핵심 발전전략인 ‘블루이코노미’에 적합한 미래형 청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계획됐다. 블루이코노미란, ‘한국형 뉴딜’과 연계해 전라남도가 가진 지역 우위의 블루자원과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기술 활용으로 환경적, 사회적, 경제적으로 지속 가능한 포용적 혁신성장을 이끄는 민선 7기 지역 발전 전략이다. 청년 뉴딜로 프로젝트는 만 39세 이하 지역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블루이코노미 관련 기업에 일자리를 매칭 시켜주고, 직무 교육과 자격증 취득 지원 등 기업 현장에 필요한 전문 인력으로 성장을 돕고 있다. 그동안 전문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도 사업을 통해 청년 근로자의 급여 지원뿐만 아니라 전문 교육 지원이 이뤄지고 있어서 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얻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화콘텐츠기업 스픽스 이찬슬 대표는 “지역 내 콘텐츠 관련 전공 인력이 없어서 고민이 많던 중, 청년 뉴딜로 프로젝트를 통해 회사에 적합한 인재를 직원으로 맞이할 수 있었다”며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마련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참여 청년의 실무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참여 청년들은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산업 생태계에서 소외되지 않고 전문 인력으로 꿈을 펼칠 수 있는 자신감도 얻고 있다. 소봉에서 디자이너로 근무 중인 지유리 씨는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직무 교육을 통해 AI, 3D 프린터 등 새로운 기술을 직무 교육을 통해 지속적으로 산업 트렌드를 익히며 역량을 축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 지역의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을 총괄 운영하고 있는 전라남도 일자리경제과 서이남 과장은 “한국판 뉴딜인 전라남도 블루이코노미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신성장 동력 중심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그에 걸맞은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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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7월 9일까지 제98기 기술교육생 모집
- 현대미포조선이 7월 9일까지 제98기 기술교육생을 모집한다. 학력·연령·성별·병력에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과정은 △선박 용접 △선박 도장 2가지로 구성됐다. 이번 과정은 현대미포조선 협력사로 취업이 알선되며, 수료 뒤 현대중공업그룹 생산기술직에 지원할 경우 우대 된다. 울산 동구 지역 외 거주자에게는 조·중·석식 포함 기숙사를 제공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또 훈련 수당 100만원이 지급되고 만 18세 이상~39세 이하이면 교육원 수료 뒤 조선 관련 업체에 취업할 경우 울산시 전입 근로자 주거비 지원 200만원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지원 희망자는 현대미포조선 기술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모집명: 현대미포조선 제98기 기술교육생 모집 △신청 기간: ~2021년 7월 9일(목)까지 △모집 대상: 학력·연령·성별·병력 제한 없음, 신체 건강한 자 △모집 분야 - 선박 용접: 2021년 7월 19일~10월 28일(3개월) - 선박 도장: 2021년 7월 19일~9월 30일(2개월) △기술교육생 혜택 - 교육비 전액 무료 - 훈련 수당 100만원 지급 - 울산 동구 지역 외 거주자 기숙사 제공(조·중·석식 포함) - 영국선급협회(Lloyd) 용접 자격 취득(용접 직종) - 현대미포조선 협력사 취업 알선(현대중공업그룹 생산기술직 채용 시 우대) - 울산 외 거주자 사내 협력사 취업 시 기숙사 제공 - 교육원 수료 후 조선 관련 업체 취업 혜택: 울산시 전입 근로자 주거비 지원(200만원) ※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만 지원 가능(문의: 울산경제진흥원 일자리재단) △지원 방법: 현대미포조선 기술교육원 홈페이지 온라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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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7월 9일까지 제98기 기술교육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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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재개, 타깃 될 종목들 꼽아보니
- 다음 달 3일부터 국내주식시장에서 공매도 금지 조치가 전면 해제된다. 이에 따라 공매도 투자자들이 매수할 가능성이 있는 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다. 공매도는 주식이 떨어질수록 수익이 커지는 거래방식이므로, 공매도 수량이 많다는 것은 해당 주식이 떨어질 것이라 본다 뜻이다.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1)고평가된 종목 , 2)증권사 목표가를 돌파한 종목, 3) 전환사채가 많은 종목들이 공매도 투자자들의 타깃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증권업계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서 엔씨소프트, 이마트, 삼성중공업, LS일렉트릭, 셀트리온 등이 「고평가된 종목」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특히, 셀트리온과 엔씨소프트는 '컨빅션 쇼트' (공매도 성공 가능성이 확실할 때 사용하는 증권용어) 종목에 해당된다고 보고 있다. 현재 주가가 증권사들이 제시하고 있는 「목표주가를 넘어선 종목」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가운데 목표주가를 넘은 기업은 카카오, 포스코케미칼, HMM,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지주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전환사채가 많은 종목」 에도 공매도가 몰릴 가능성이 높다. 이런 종목은 공매도를 통해 수익을 확정짓는 ‘델타기법’을 구사할 수 있기 때문이라 한다. 헤지펀드 관계자는 “CB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데 2주가량 소요되기 때문에 수익을 확정지으려는 유인이 크다”고 했다. 예를들어 나중에 주식으로 전환되는 가격이 5만원인데 현재 주가가 10만원인 경우, 주식을 빌려 10만원에 공매도하면 곧바로 5만원의 수익을 확정지을 수 있고, 비록 나중에 주가가 떨어지지 않고 10만원을 계속 유지한다고 하더라도 5만원에 전환해 빌린 주식을 갚으면 되기 때문이다. 만약 공매도 이후 주가가 하락하면 그 차액만큼 추가로 수익을 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화투자증권에서는 LG디스플레이, 화승엔터프라이즈, 키움증권, 롯데관광개발 등이 델타기법을 통한 공매도에 취약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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