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7-02(토)

뉴스
Home >  뉴스  >  사회

실시간뉴스
  • 대전 성심당의 이모저모
    △ 성심당의 옛날 모습 ‘성심당’은 「예수님의 마음을 담아 판다」 는 의미이며, 1956년 대전에 설립된 유명 빵집이다. 임길순 씨와 그의 가족은 구호물품으로 미군이 나눠준 밀가루 두 포대로 만들기 쉬운 찐빵을 대전역 앞에서 팔았다고 한다. 대전역앞 노점에 나무 팻말로 만든 성심당이라는 간판도 세웠다. 대전역을 선택한 이유는 구호품인 밀가루가 대전역을 통해 유통되던 시절이어서 재료를 구하기 쉬웠기 때문이란다. △ 대전의 유명 빵집, 성심당 현재 성심당은 1997년 임 씨가 작고한 뒤 아들 영진 씨가 2대째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 매출 630억 원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대형 프랜차이즈를 제외하고 단일 베이커리 브랜드 매출이 600억 원을 넘은 것은 성심당이 최초이다. 매장에서 팔고 있는 빵들의 레시피(조리절차 및 방법)도 공개한다. 사랑과 정성이 들어가야 진정한 맛을 낼 수 있다는 생각으로 레시피는 공개해도 상관없다는 의미다. 그러나, 일부 소비자들은 "성심당 빵 맛있다는 것이 대전사람으로서 좀 이해가 안됀다. 거의 기름덩어리 빵이고, 먹고나면 속 엄청 불편하다"고 말하기도 한다. 세대에 따라 입맛도 바뀌는 상황에 성심당이 어떻게 적응해 가는지 지켜볼 일이다. ※ 본 기사는 피클코 기사를 인용보도한 것임을 밝힙니다.
    • 뉴스
    • 사회
    2022-06-27
  • 국제수학올림피아드 1등도 서울대 수학과에는 떨어진다.
    국제수학올림피아드 금메달리스트인 A군이 서울대 수학과 입학시험에서 떨어졌다. 세계에서 수학을 제일 잘하는 학생으로 공식 인정됐지만, 정작 서울대 수학과 입학에는 실패했다. 고등학교 내신 성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올림픽'에 나가 메달을 따면 체육특기자로 대학 입학 혜택이 주어진다. 하지만 '국제수학·과학올림피아드' 입상자는 혜택은 커녕 이를 대학 입시 자기소개서에도 쓸 수 조차 없다. '교외 경시대회'로 분류돼 이를 쓸 경우 오히려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한 입시 전문가는 "국제올림피아드에서 메달을 받은 아이는 특별하게 생각해서 그에 걸맞은 혜택을 줘야 하는데, 한국 입시는 '공정성'이라는 미명하에 모든 아이들을 동일한 잣대로 평가하려다 보니 수학·과학올림피아드 금메달리스트가 대학 입시에서는 떨어지는 웃지 못할 일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입시 공정성'이라는 이름으로 영재성을 죽이고 '범재'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영재를 키워야 할 교육부가 영재 죽이기에 앞장서고 있다. 2010년부터 교육부가 학교생활기록부에 수학·과학·외국어 등 교과목에 대한 수상 실적을 기입하지 못하게 하고, 2014년부터는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에도 수상 실적을 기입하지 못하게 하면서 수학·과학올림피아드에 도전하는 학생 자체가 줄어들었다. 교육계 관계자는 "국제올림피아드에 나가 수상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은 아이들이 서울대에 떨어지는 사례가 종종 나타난다"면서 "이들이 매사추세츠공대(MIT) 같은 미국 유수의 명문대에 진학하는 것을 보면 입시 제도에 문제가 많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이렇다 보니 국제수학·과학올림피아드에서 성적도 정체되거나 하락하고 있다. 2017년까지만 해도 수학 1위, 물리 1위, 생물 5위 등 대부분의 국제올림피아드 분야에서 5위권 내 성적을 기록하던 한국 고등학생 대표단은 2018년부터 수학 7위, 물리 3위, 생물 8위 등으로 다소 낮아졌다. 2021년에는 화학 12위, 생물 26위 등 두 자릿수 등수까지 밀려나는 과목도 나왔다. 창의력을 기른다는 명목하에 학문 간 융합이나 발표·토론 수업을 과잉 강조하는 교육 지침에 대한 문제도 거론됐다. 한 영남권 과학고 교장은 "기초가 되는 학문을 베이스로 깔면서 융합할 수 있는 형태의 공부가 돼야 하는데, 너무 융합 쪽을 강조하며 기본적 교육을 소홀히 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이긍원 고려대 디스플레이·반도체물리학부 교수는 "물리·화학은 기초 학문인데 수능에서 전부 선택과목으로 만들어놓으니 학생들이 어려운 과목을 기피하고 생물·지구과학으로만 몰린다"고 꼬집었다. ※ 본 기사는 매일경제 기사(안정훈 기자, 박홍주 기자, 김정석 기자, 박나은 기자) 를 인용보도한 것임을 밝힙니다.
    • 뉴스
    • 사회
    2022-06-27
  • 부부 평등의식 높지만, 육아분담 여전히 엄마가
    영유아·초등학생을 키우는 부모들은 육아를 부부가 함께해야 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현실적으로는 아내가 양육의 대부분을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육아정책연구소의 '가정에서의 육아문화 진단 및 긍정적 육아문화 조성'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전국의 영유아·초등부모 1천2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녀양육 전체를 100으로 볼 때 평일의 자녀양육 분담 정도는 아내 70.9%, 남편 29.1%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는 응답자들이 부부가 육아를 함께 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현실에서는 아내가 더 많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주말에는 남편의 분담 비율이 높아져 아내 57.8%, 남편 42.2%로 조사됐지만, 여전히 여성의 역할이 더 컸다. 또한 남편의 육아 분담 비율의 평가에 있어서도 아내는 24.1% 정도라고 응답했지만, 남편들이 스스로 평가한 분담 비율은 34.0%로 10%포인트가량 후하게 평가하고 있어 서로간의 인식차를 드러내었다. ※ 이 기사는 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기사를 인용보도한 것임을 밝힙니다.
    • 뉴스
    • 사회
    2022-06-14
  • MZ세대, 축의금 안 내고 싶어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미뤄뒀던 결혼식 등 대규모 행사가 많아지는 분위기지만 축의금을 부담스러워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비혼이나 딩크족(자녀를 낳지 않는 맞벌이 부부)들 사이에선 아예 결혼식·돌잔치 등에 '돌려받지 못할' 축의금을 내지 않겠다는 움직임도 나타난다. 딩크족 입장에선 지인의 돌잔치가 부담이다. 딩크족을 지향하는 A씨(31)는 "첫째는 주변에서 돌잔치 한다고 부를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부담스럽다"며 "나는 어차피 애를 낳지 않을 거라서 아이 돌잔치에 초대할 일이 없다. 그렇다고 돌잔치에 안 가자니 지인과 사이가 멀어질 것 같고, 돈만 내자니 돌려받을 것도 아닌데 아깝다. 비혼식처럼 딩크식이라도 올려서 돈을 회수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전에 축의금은 지인의 기념일을 축하하는 동시에 돈을 주고받는 품앗이 역할을 했다. 하지만 최근엔 아이를 낳을 계획은 물론 결혼할 의지조차 없는 사람들이 늘면서 축의금을 회수할 기회가 없게 되자 청첩장이나 초대장을 일종의 고지서처럼 대하는 모양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미뤄뒀던 결혼식 등 대규모 행사가 많아지는 분위기지만 축의금을 부담스러워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미지출처=픽사베이] 지난달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비혼이니까 축의금 안 내겠다는 친구'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돼 갑론을박의 소재가 됐다. 작성자는 글에 결혼식에는 참석하지만, 돌려받을 수 없는 축의금은 내지 않겠다는 비혼주의자 친구가 고민이라는 사연을 담았다. 이에 대해 한 누리꾼은 "지금은 비혼일지라도 인생을 어떻게 장담할 수 있나"라며 "축하하러 간 자리고, 밥도 먹고 오는데 자신이 비혼주의자라고 돈을 안 낸다는 건 너무 계산적"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다른 네티즌은 "비혼과 달리 기혼은 경조사가 줄줄이 있다"며 "축의금은 주면 고맙고 안 주면 그렇구나 하면 될 일이다. 주지도 받지도 않는다는 거고, 시간과 교통비를 들여 축하 인사도 하겠다는데 뭐가 문제냐"라고 반박했다. 이 게시글에는 총 364개의 댓글이 달렸으며 이외에도 각종 SNS를 통해 공유되며 논쟁에 불이 붙었다. 상대와의 관계를 생각할 때 축의금을 관행대로 내야한다는 시각과, 사회가 변화한 만큼 개인이 선택할 수 있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선 것이다. 마지막으로 관련 기사를 접한 네티즌의 공감1순위 댓글을 소개한다. (다음 아이디 dmsqltkfkdgo) "축의금 문화는 없어져야 한다. 수 십년간 대체 낸 돈이 얼마인가? 이젠 받지도 못하고 연락 다 끊겼다. MZ세대들아, 진짜 평생갈 관계 아니면 (부조금)내지 않는게 현명하다. ※ 본 기사는 아시아경제 기사(윤슬기 기자)를 인용보도한 것임을 밝힙니다.
    • 뉴스
    • 사회
    2022-05-17
  • 20대 결혼, 남자는 돈이고 여자는 자유가 중요
    중소기업 회사원 강모(28)씨는 급등한 집값 탓에 30세로 계획했던 결혼을 미뤘다. 여자 친구가 있지만 “주변 커플들을 보면 벌이가 비슷해도 남자가 집을 마련해가는 경우가 많아 스트레스”라며 “혼자 모은 돈으로는 전세 마련도 어렵다”고 했다.조선일보가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와 만 16세 이상 남녀 1786명에게 설문한 ‘2022 대한민국 젠더의식’ 조사에 따르면, ‘결혼을 희망한다’는 20대 남성은 47.6%로 여성(33.6%)보다 많았다. 결혼을 망설이는 이유는 서로 달랐다. 20대 남성 47.2%가 ‘경제적으로 준비가 되지 않아서”라고 답한 반면, 20대 여성 31.8%는 ‘결혼이 나의 자유를 제약해서’라고 답했다. 특히 청년세대 여성은 상대의 조건은 물론 ‘사고방식’까지 꼼꼼히 따졌다. 결혼 정보 업체 선우에 가입한 남녀 회원 690명에게 ‘이성과 교제를 결정할 때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무엇인지 묻자, 20·30대 여성 10명 중 9명(93.8%)이 ‘상대의 성 평등 의식이 낮으면 사귀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 79.7%는 ‘상대의 소득이 자기보다 낮으면 싫다’고 했다. 학력이 낮은 것(56.3%), 정치 성향이 다른 것(53.1%), 종교가 다른 것(50.8%)도 이유가 됐다. 조선일보와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생각에도 20·30대 여성의 64.5%가 반대했다. 실제로 서울 한 대형 병원 간호사로 일하는 박모(26)씨는 “결혼을 하면 내 삶을 주체적으로 결정하지 못할 것”이란 이유로 비혼(非婚)을 택했다. 나중에 국제기구에서 일해보고 싶다는 그는, “배우자가 생기면 어떤 일을 결정할 때 그의 의견을 듣지 않을 수 없다. 내 삶에 다른 이해관계자가 생기는 것이 싫다”고 했다. 중소기업 회사원 박모(27)씨 역시 6년 넘게 사귄 남자 친구가 있지만 “내 인생의 우선순위는 1위가 나, 2위가 가족, 3위가 경력이고, 결혼은 4순위”라고 했다. 젊은 여성들은 또, 결혼이 남성에게만 득이 되는 일이라고 믿는다. 맞벌이를 해도 가사, 육아 부담을 여성이 훨씬 더 많이 지는 탓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맞벌이 부부의 경우, 여성은 가사 노동을 하루 평균 3시간 7분 한 반면, 남성은 54분만 했다. 여성 커뮤니티에서는 “독박 가사, 독박 육아에 운다” “맞벌이인데 집안일은 내가 다 하고 남편은 설거지 하나 하고 생색낸다”는 토로가 잇따른다. ※ 본 기사는 조선일보 기사(김윤덕 주말뉴스부장외 6명의 기자)를 인용보도한 것임을 밝힙니다.
    • 뉴스
    • 사회
    2022-05-14
  • 1000억 대박, '할맥' 역전할머니맥주 팔렸다
    ‘할맥’으로 유명한 맥주 프랜차이즈 브랜드 역전할머니맥주(운영사 역전에프앤씨)가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케이스톤파트너스에 팔렸다. 회사 창업자인 소종근 역전에프앤씨 대표(38· 아래사진)는 창업 6년 만에 1000억원의 거금을 쥐게 됐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케이스톤파트너스는 역전에프앤씨의 지분 100%를 약 1000억원대 초반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 역전에프앤씨는 소 대표가 지분 100%를 보유한 회사다. 거래는 내주 중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역전할머니맥주의 모태는 1982년부터 전라북도 익산역 앞에서 40여년간 운영했던 8평 규모의 ‘OB베어엘베강’이라는 맥주집이다. OB베어엘베강은 시원한 맥주와 오징어집 안주로 유명세를 타 익산 관광명소로 소개될 정도였다. 소 대표는 2016년 역전할머니맥주의 프랜차이즈 사업권을 사들인 뒤 법인을 설립했다. 익산지역에서 식자재 유통업을 비롯한 프랜차이즈 사업을 했던 소 대표는 역전할머니맥주가 전국적으로도 인기를 끌 수 있다고 판단했다. 역전할머니맥주는 저온숙성맥주, 이른바 '얼음맥주'를 콘셉트로 내세웠다. 역전에프앤씨는 생맥주 공급 장치와 슬러쉬 맥주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맥주 300cc 2000원, 500cc 3000원으로,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수준에 속한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가맹점은 빠른 속도로 늘었다. 2016년 5개에서 시작해 2022년 4월 기준 800개까지 증가했다.지난해 매출 660억원, 영업이익 191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 직전인 2019년 매출 330억원, 영업이익 130억원보다 크게 늘었다. 2020년 초부터 불거진 코로나19 여파로 상당수의 오프라인 매장들이 문을 닫거나 실적이 급락한 것과 달리 역전할머니맥주는 오히려 실적을 크게 증가했다. ※ 본 기사는 한국경제의 기사(김채연 기자)를 인용보도한 것임을 밝힙니다.
    • 뉴스
    • 사회
    2022-05-12

실시간 사회 기사

  • 대전 성심당의 이모저모
    △ 성심당의 옛날 모습 ‘성심당’은 「예수님의 마음을 담아 판다」 는 의미이며, 1956년 대전에 설립된 유명 빵집이다. 임길순 씨와 그의 가족은 구호물품으로 미군이 나눠준 밀가루 두 포대로 만들기 쉬운 찐빵을 대전역 앞에서 팔았다고 한다. 대전역앞 노점에 나무 팻말로 만든 성심당이라는 간판도 세웠다. 대전역을 선택한 이유는 구호품인 밀가루가 대전역을 통해 유통되던 시절이어서 재료를 구하기 쉬웠기 때문이란다. △ 대전의 유명 빵집, 성심당 현재 성심당은 1997년 임 씨가 작고한 뒤 아들 영진 씨가 2대째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 매출 630억 원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대형 프랜차이즈를 제외하고 단일 베이커리 브랜드 매출이 600억 원을 넘은 것은 성심당이 최초이다. 매장에서 팔고 있는 빵들의 레시피(조리절차 및 방법)도 공개한다. 사랑과 정성이 들어가야 진정한 맛을 낼 수 있다는 생각으로 레시피는 공개해도 상관없다는 의미다. 그러나, 일부 소비자들은 "성심당 빵 맛있다는 것이 대전사람으로서 좀 이해가 안됀다. 거의 기름덩어리 빵이고, 먹고나면 속 엄청 불편하다"고 말하기도 한다. 세대에 따라 입맛도 바뀌는 상황에 성심당이 어떻게 적응해 가는지 지켜볼 일이다. ※ 본 기사는 피클코 기사를 인용보도한 것임을 밝힙니다.
    • 뉴스
    • 사회
    2022-06-27
  • 국제수학올림피아드 1등도 서울대 수학과에는 떨어진다.
    국제수학올림피아드 금메달리스트인 A군이 서울대 수학과 입학시험에서 떨어졌다. 세계에서 수학을 제일 잘하는 학생으로 공식 인정됐지만, 정작 서울대 수학과 입학에는 실패했다. 고등학교 내신 성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올림픽'에 나가 메달을 따면 체육특기자로 대학 입학 혜택이 주어진다. 하지만 '국제수학·과학올림피아드' 입상자는 혜택은 커녕 이를 대학 입시 자기소개서에도 쓸 수 조차 없다. '교외 경시대회'로 분류돼 이를 쓸 경우 오히려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한 입시 전문가는 "국제올림피아드에서 메달을 받은 아이는 특별하게 생각해서 그에 걸맞은 혜택을 줘야 하는데, 한국 입시는 '공정성'이라는 미명하에 모든 아이들을 동일한 잣대로 평가하려다 보니 수학·과학올림피아드 금메달리스트가 대학 입시에서는 떨어지는 웃지 못할 일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입시 공정성'이라는 이름으로 영재성을 죽이고 '범재'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영재를 키워야 할 교육부가 영재 죽이기에 앞장서고 있다. 2010년부터 교육부가 학교생활기록부에 수학·과학·외국어 등 교과목에 대한 수상 실적을 기입하지 못하게 하고, 2014년부터는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에도 수상 실적을 기입하지 못하게 하면서 수학·과학올림피아드에 도전하는 학생 자체가 줄어들었다. 교육계 관계자는 "국제올림피아드에 나가 수상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은 아이들이 서울대에 떨어지는 사례가 종종 나타난다"면서 "이들이 매사추세츠공대(MIT) 같은 미국 유수의 명문대에 진학하는 것을 보면 입시 제도에 문제가 많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이렇다 보니 국제수학·과학올림피아드에서 성적도 정체되거나 하락하고 있다. 2017년까지만 해도 수학 1위, 물리 1위, 생물 5위 등 대부분의 국제올림피아드 분야에서 5위권 내 성적을 기록하던 한국 고등학생 대표단은 2018년부터 수학 7위, 물리 3위, 생물 8위 등으로 다소 낮아졌다. 2021년에는 화학 12위, 생물 26위 등 두 자릿수 등수까지 밀려나는 과목도 나왔다. 창의력을 기른다는 명목하에 학문 간 융합이나 발표·토론 수업을 과잉 강조하는 교육 지침에 대한 문제도 거론됐다. 한 영남권 과학고 교장은 "기초가 되는 학문을 베이스로 깔면서 융합할 수 있는 형태의 공부가 돼야 하는데, 너무 융합 쪽을 강조하며 기본적 교육을 소홀히 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이긍원 고려대 디스플레이·반도체물리학부 교수는 "물리·화학은 기초 학문인데 수능에서 전부 선택과목으로 만들어놓으니 학생들이 어려운 과목을 기피하고 생물·지구과학으로만 몰린다"고 꼬집었다. ※ 본 기사는 매일경제 기사(안정훈 기자, 박홍주 기자, 김정석 기자, 박나은 기자) 를 인용보도한 것임을 밝힙니다.
    • 뉴스
    • 사회
    2022-06-27
  • 부부 평등의식 높지만, 육아분담 여전히 엄마가
    영유아·초등학생을 키우는 부모들은 육아를 부부가 함께해야 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현실적으로는 아내가 양육의 대부분을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육아정책연구소의 '가정에서의 육아문화 진단 및 긍정적 육아문화 조성'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전국의 영유아·초등부모 1천2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녀양육 전체를 100으로 볼 때 평일의 자녀양육 분담 정도는 아내 70.9%, 남편 29.1%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는 응답자들이 부부가 육아를 함께 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현실에서는 아내가 더 많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주말에는 남편의 분담 비율이 높아져 아내 57.8%, 남편 42.2%로 조사됐지만, 여전히 여성의 역할이 더 컸다. 또한 남편의 육아 분담 비율의 평가에 있어서도 아내는 24.1% 정도라고 응답했지만, 남편들이 스스로 평가한 분담 비율은 34.0%로 10%포인트가량 후하게 평가하고 있어 서로간의 인식차를 드러내었다. ※ 이 기사는 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기사를 인용보도한 것임을 밝힙니다.
    • 뉴스
    • 사회
    2022-06-14
  • MZ세대, 축의금 안 내고 싶어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미뤄뒀던 결혼식 등 대규모 행사가 많아지는 분위기지만 축의금을 부담스러워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비혼이나 딩크족(자녀를 낳지 않는 맞벌이 부부)들 사이에선 아예 결혼식·돌잔치 등에 '돌려받지 못할' 축의금을 내지 않겠다는 움직임도 나타난다. 딩크족 입장에선 지인의 돌잔치가 부담이다. 딩크족을 지향하는 A씨(31)는 "첫째는 주변에서 돌잔치 한다고 부를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부담스럽다"며 "나는 어차피 애를 낳지 않을 거라서 아이 돌잔치에 초대할 일이 없다. 그렇다고 돌잔치에 안 가자니 지인과 사이가 멀어질 것 같고, 돈만 내자니 돌려받을 것도 아닌데 아깝다. 비혼식처럼 딩크식이라도 올려서 돈을 회수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전에 축의금은 지인의 기념일을 축하하는 동시에 돈을 주고받는 품앗이 역할을 했다. 하지만 최근엔 아이를 낳을 계획은 물론 결혼할 의지조차 없는 사람들이 늘면서 축의금을 회수할 기회가 없게 되자 청첩장이나 초대장을 일종의 고지서처럼 대하는 모양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미뤄뒀던 결혼식 등 대규모 행사가 많아지는 분위기지만 축의금을 부담스러워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미지출처=픽사베이] 지난달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비혼이니까 축의금 안 내겠다는 친구'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돼 갑론을박의 소재가 됐다. 작성자는 글에 결혼식에는 참석하지만, 돌려받을 수 없는 축의금은 내지 않겠다는 비혼주의자 친구가 고민이라는 사연을 담았다. 이에 대해 한 누리꾼은 "지금은 비혼일지라도 인생을 어떻게 장담할 수 있나"라며 "축하하러 간 자리고, 밥도 먹고 오는데 자신이 비혼주의자라고 돈을 안 낸다는 건 너무 계산적"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다른 네티즌은 "비혼과 달리 기혼은 경조사가 줄줄이 있다"며 "축의금은 주면 고맙고 안 주면 그렇구나 하면 될 일이다. 주지도 받지도 않는다는 거고, 시간과 교통비를 들여 축하 인사도 하겠다는데 뭐가 문제냐"라고 반박했다. 이 게시글에는 총 364개의 댓글이 달렸으며 이외에도 각종 SNS를 통해 공유되며 논쟁에 불이 붙었다. 상대와의 관계를 생각할 때 축의금을 관행대로 내야한다는 시각과, 사회가 변화한 만큼 개인이 선택할 수 있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선 것이다. 마지막으로 관련 기사를 접한 네티즌의 공감1순위 댓글을 소개한다. (다음 아이디 dmsqltkfkdgo) "축의금 문화는 없어져야 한다. 수 십년간 대체 낸 돈이 얼마인가? 이젠 받지도 못하고 연락 다 끊겼다. MZ세대들아, 진짜 평생갈 관계 아니면 (부조금)내지 않는게 현명하다. ※ 본 기사는 아시아경제 기사(윤슬기 기자)를 인용보도한 것임을 밝힙니다.
    • 뉴스
    • 사회
    2022-05-17
  • 20대 결혼, 남자는 돈이고 여자는 자유가 중요
    중소기업 회사원 강모(28)씨는 급등한 집값 탓에 30세로 계획했던 결혼을 미뤘다. 여자 친구가 있지만 “주변 커플들을 보면 벌이가 비슷해도 남자가 집을 마련해가는 경우가 많아 스트레스”라며 “혼자 모은 돈으로는 전세 마련도 어렵다”고 했다.조선일보가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와 만 16세 이상 남녀 1786명에게 설문한 ‘2022 대한민국 젠더의식’ 조사에 따르면, ‘결혼을 희망한다’는 20대 남성은 47.6%로 여성(33.6%)보다 많았다. 결혼을 망설이는 이유는 서로 달랐다. 20대 남성 47.2%가 ‘경제적으로 준비가 되지 않아서”라고 답한 반면, 20대 여성 31.8%는 ‘결혼이 나의 자유를 제약해서’라고 답했다. 특히 청년세대 여성은 상대의 조건은 물론 ‘사고방식’까지 꼼꼼히 따졌다. 결혼 정보 업체 선우에 가입한 남녀 회원 690명에게 ‘이성과 교제를 결정할 때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무엇인지 묻자, 20·30대 여성 10명 중 9명(93.8%)이 ‘상대의 성 평등 의식이 낮으면 사귀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 79.7%는 ‘상대의 소득이 자기보다 낮으면 싫다’고 했다. 학력이 낮은 것(56.3%), 정치 성향이 다른 것(53.1%), 종교가 다른 것(50.8%)도 이유가 됐다. 조선일보와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생각에도 20·30대 여성의 64.5%가 반대했다. 실제로 서울 한 대형 병원 간호사로 일하는 박모(26)씨는 “결혼을 하면 내 삶을 주체적으로 결정하지 못할 것”이란 이유로 비혼(非婚)을 택했다. 나중에 국제기구에서 일해보고 싶다는 그는, “배우자가 생기면 어떤 일을 결정할 때 그의 의견을 듣지 않을 수 없다. 내 삶에 다른 이해관계자가 생기는 것이 싫다”고 했다. 중소기업 회사원 박모(27)씨 역시 6년 넘게 사귄 남자 친구가 있지만 “내 인생의 우선순위는 1위가 나, 2위가 가족, 3위가 경력이고, 결혼은 4순위”라고 했다. 젊은 여성들은 또, 결혼이 남성에게만 득이 되는 일이라고 믿는다. 맞벌이를 해도 가사, 육아 부담을 여성이 훨씬 더 많이 지는 탓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맞벌이 부부의 경우, 여성은 가사 노동을 하루 평균 3시간 7분 한 반면, 남성은 54분만 했다. 여성 커뮤니티에서는 “독박 가사, 독박 육아에 운다” “맞벌이인데 집안일은 내가 다 하고 남편은 설거지 하나 하고 생색낸다”는 토로가 잇따른다. ※ 본 기사는 조선일보 기사(김윤덕 주말뉴스부장외 6명의 기자)를 인용보도한 것임을 밝힙니다.
    • 뉴스
    • 사회
    2022-05-14
  • 1000억 대박, '할맥' 역전할머니맥주 팔렸다
    ‘할맥’으로 유명한 맥주 프랜차이즈 브랜드 역전할머니맥주(운영사 역전에프앤씨)가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케이스톤파트너스에 팔렸다. 회사 창업자인 소종근 역전에프앤씨 대표(38· 아래사진)는 창업 6년 만에 1000억원의 거금을 쥐게 됐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케이스톤파트너스는 역전에프앤씨의 지분 100%를 약 1000억원대 초반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 역전에프앤씨는 소 대표가 지분 100%를 보유한 회사다. 거래는 내주 중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역전할머니맥주의 모태는 1982년부터 전라북도 익산역 앞에서 40여년간 운영했던 8평 규모의 ‘OB베어엘베강’이라는 맥주집이다. OB베어엘베강은 시원한 맥주와 오징어집 안주로 유명세를 타 익산 관광명소로 소개될 정도였다. 소 대표는 2016년 역전할머니맥주의 프랜차이즈 사업권을 사들인 뒤 법인을 설립했다. 익산지역에서 식자재 유통업을 비롯한 프랜차이즈 사업을 했던 소 대표는 역전할머니맥주가 전국적으로도 인기를 끌 수 있다고 판단했다. 역전할머니맥주는 저온숙성맥주, 이른바 '얼음맥주'를 콘셉트로 내세웠다. 역전에프앤씨는 생맥주 공급 장치와 슬러쉬 맥주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맥주 300cc 2000원, 500cc 3000원으로,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수준에 속한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가맹점은 빠른 속도로 늘었다. 2016년 5개에서 시작해 2022년 4월 기준 800개까지 증가했다.지난해 매출 660억원, 영업이익 191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 직전인 2019년 매출 330억원, 영업이익 130억원보다 크게 늘었다. 2020년 초부터 불거진 코로나19 여파로 상당수의 오프라인 매장들이 문을 닫거나 실적이 급락한 것과 달리 역전할머니맥주는 오히려 실적을 크게 증가했다. ※ 본 기사는 한국경제의 기사(김채연 기자)를 인용보도한 것임을 밝힙니다.
    • 뉴스
    • 사회
    2022-05-12
  • 발렌시아가, 200만원짜리 "누더기 신발" 100개 한정판 출시
    ▲ 지난 9일(현지시간)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가 판매하는 운동화의 모습이다. 프랑스 명품 발렌시아가가 지저분한 운동화를 200만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해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프랑스 명품 발렌시아가는 "평생 착용해야 함"을 나타내는 광고 캠페인을 위해 '망가진' 한정판 운동화를 출시했다. '완전히 망가진' 운동화는 100켤레만 판매하는 한정판으로, 가격은 1850달러(약 235만원)으로 책정하였다. '완전히 망가진' 신발은 검은색, 흰색 또는 갈색으로 제공되며, 펜 그라피티처럼 보이도록 밑창 측면에 브랜드 이름을 적었다. 발렌시아가는 신발이 더러워지면 부드러운 천으로 닦으라고 말했다. 신발이 입소문을 타자 누리꾼들은 "나는 이 신발을 보기 전까진 좋은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12년 된 반스 신발을 버리려고 했다. 하지만 이들(발렌시아가)은 하이 패션인 것 같다", "돈세탁 계획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신발을 조롱했다. 더구나 한 누리꾼은 진흙탕에 넘어진 여성의 영상을 공유하며 "새로운 발렌시아가 신발"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운동화를 조롱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프랑스 잡지 지큐(GQ)의 편집 책임자 팜보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품의 메시지는 분명하다"며 "평생 신어야 할 것을 의미한다. 럭셔리의 본질을 완전히 뒤집고 있다"고 말했다. ※ 본 기사는 뉴시스 기사 (김수진 기자)를 인용보도한 것임을 밝힙니다.
    • 뉴스
    • 사회
    2022-05-11
  • 역사를 움직이는 힘, 진보와 보수의 인식차
    엘림넷 나우앤서베이는 올 4월 4일부터 11일까지 전 국민 패널 1100명을 대상으로 ‘정치 성향에 따른 세계관’을 주제로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우리 사회는 정치 이념 갈등이 매우 심한 편으로 보인다. 2021년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발표에 따르면 한국의 갈등 지수는 멕시코, 이스라엘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과거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대통령 선거가 끝났지만, 이념에 따라 갈라진 갈등은 좀처럼 완화될 조짐이 보이지 않는 것 같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거의 모든 영역에서 어떤 이슈가 생길 때마다 진영 논리가 작동해 과도한 대립과 갈등이 재현되는 것처럼 보인다. 과연 한국인은 정치 성향에 따라 세계관에 차이가 있는 것일까.나우앤서베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정치 성향은 ‘중도(상관없음, 잘 모르겠음)(50.7%)’였다. 이어 ‘진보(큰 정부, 정부 개입, 평등, 분배, 집단, 변화 중시)(25%)’, ‘보수(작은 정부, 시장 경쟁, 자유, 성장, 개인, 안정 중시)(24.3%)’ 순으로 나타났다.‘정치 성향’ 관련 질문의 응답을 성별에 따라 교차 분석한 결과, 정치 성향 가운데 과반수를 차지한 중도의 경우 ‘여성(56.9%)’의 비율이 ‘남성(45.7%)’보다 11.2%p 더 높았다.인류 역사를 움직이는 원동력 관련 질문의 응답을 정치 성향에 따라 교차 분석한 결과 진보, 보수 간 차이가 두드러진 요인은 ‘절대다수 민초들의 응집된 힘’과 ‘극소수 지도자들의 용기와 결단’이었다. 진보는 ‘민초들의 응집된 힘’에 보수보다 더 큰 비중(12.1%p 차이)을 둔 반면, 보수는 ‘극소수 지도자의 용기와 결단’에 진보보다 더 큰 비중(8.6%p 차이)을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개인의 성공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이라는 질문에는 ‘결단과 노력(46.7%)’이 가장 많이 선택됐으며, 다음으로 ‘환경적 요인(25.0%)’, ‘타고난 운명(14.6%)’, ‘타고난 능력(13.7%)’이 뒤를 이었다.개인의 성공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인에 대한 응답을 정치 성향에 따라 교차 분석한 결과, 거의 모든 정치 성향에서 ‘결단과 노력’, ‘환경적 요인’, ‘타고난 운명’, ‘타고난 능력’ 순이 유지됐다.‘당신은 사후 세계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과반수가 ‘영혼의 세계가 있다(54.8%)’고 응답했다. ‘육체의 죽음은 끝’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45.2%였다. 사후 세계 관련 응답을 정치 성향에 따라 교차 분석한 결과, 정치 성향과 관계없이 ‘영혼의 세계가 있다’는 응답자가 과반수를 차지했다.‘생명의 탄생’에 대해 질문한 결과는 ‘우연에 의해(61.4%)’를 선택한 응답자가 ‘신의 설계에 의해(38.6%)’를 선택한 응답자의 약 1.6배 정도로 나타났다. 이 질문의 응답을 정치 성향에 따라 교차 분석한 결과, 정치 성향과 관계없이 ‘우연에 의해’를 선택한 응답자가 ‘신의 설계에 의해’를 선택한 응답자보다 많았다.설문 결과를 요약하면 생명의 탄생, 사후 세계, 개인의 성공을 결정짓는 요인 등 기본적 세계관과 관련해서는 정치적 성향에 따른 큰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다. 다만 인류 역사를 움직이는 원동력으로 진보는 민초들의 응집된 힘에 보수보다 더 큰 비중(12.1%p 차이)을 두지만, 보수는 극소수 지도자의 용기와 결단에 진보보다 더 큰 비중(8.6%p 차이)을 두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설문 응답자는 나우앤서베이 20대 이상 패널 회원 남자 604명·여자 496명 총 1100명으로, 95% 신뢰 수준에 표본 오차는 ±2.95%포인트다.
    • 뉴스
    • 사회
    2022-04-28
  • 전세사기, '실장' 명함 내세워 계약금 먹튀...
    신혼부부 A씨는 6개월 전 한 부동산 중개보조원의 권유로 마음에 드는 빌라 전세 계약을 맺었다가 계약금 3000만원을 날릴 위기에 처했다. 인터넷으로 매물을 알게 된 A씨는 중개업소에서 나온 이가 자신을 ‘이사’라고 소개하며 명함을 내밀자 별다른 의심 없이 집을 소개받고 그의 계좌로 가계약금을 보냈다. (어떠한 경우에도 중개인의 계좌로 입금하면 안됨) 하지만 얼마 후 일방적으로 가계약이 취소됐다고 통보받자 A씨는 계약금 반환을 요구했지만 중개보조원은 몇 개월이 지나도록 “계약금을 내 개인 사업을 위해 사용해버려서 지금은 돈이 없다”며 “금방 돌려줄테니 기다려 달라”라는 황당한 대답만 내놓았다. 최근 ‘무자격 중개’ 전세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공인중개사가 아닌 중개보조원이 임대차 계약을 진행한 뒤 계약금·전세보증금 등을 가로채는 방식으로 주로 부동산 관련 지식이 적은 청년이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발생하고 있다. 중개보조원은 공인중개사를 보조하는 사람으로 보통 고객을 매물 현장으로 안내하는 등 공인중개사 업무를 보조해주는 역할이다. 별다른 자격증이 없어도 4시간 직무교육만 이수할 수 있다보니 법률상 직접 계약서를 작성하거나 계약 내용을 설명할 수 없다. 하지만 이들 중 일부는 실장이나 이사 등 고객이 오해할 만한 직함을 명함에 찍어 혼선을 부추기기도 한다. 중개보조원이라는 개념이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데다, 중개보조원들은 현장 안내 등 중개업무를 보조할 때 고객에게 자신이 ‘중개보조원’이라는 사실을 반드시 알려야 하는 의무도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중개보조원 수는 제한이 없다보니 일부 공인중개사는 한 번에 수십 명씩 채용하는 경우도 있어 관리능력 범위를 넘어서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방문상담보다는 전화상담이 많아지면서 중개보조원들의 역할이 더 커졌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자료에 따르면 부동산 중개 고의사고 중 중개보조원들에 의한 사고율은 2016년 57.6%에서 2020년 67.4%까지 올랐다. 지난해의 경우 59.3%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매년 절반이 넘는 높은 수치다. 이러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고용된 중개보조원의 수가 업소별 공인중개사 수를 넘어설 수 없다는 내용과 고객에게 자신이 중개보조원임을 고지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이 담긴 개정안이 지난해 발의됐지만 아직 제도화되지는 않았다. 조세영 법무법인 로윈 변호사는 “계약사항에 대한 논의나 체결은 공인중개사만 할 수 있도록 돼있다”라며 “실제 계약을 체결하거나 금전이 오가는 상황에서는 반드시 상대방이 공인중개사인가 신분을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공인중개사 여부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 이 기사는 아시아경제(류태민 기자) 기사를 인용보도한 것임을 밝힙니다.
    • 뉴스
    • 사회
    2022-04-20
  • 자동차검사 안받으면 1000만원 벌금에 차량말소까지
    정기검사나 종합검사를 받지 않고 운행하는 자동차에 대한 행정제재가 강화된다. 최대 1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의 벌금, 또 차량등록 직권말소까지 이뤄진다. 전국의 지자체들이 14일부터 개정된 ‘자동차관리법’ 시행에 따라 자동차 정기검사 및 종합검사 미수검 차량에 대한 행정제재를 강화한다고 속속 밝히고 있다. 자동차검사는 자동차 결함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규정으로 차량 소유자는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자가용은 신차 등록 후 4년, 그 이후에는 2년에 한 번씩, 영업용·승합·화물 자동차는 차종과 차령에 따라 1년 또는 6개월에 한 번씩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번 개정 법령은 자동차검사 지연 과태료를 2배 상향 조정했다. 검사 명령을 이행하지 않은지 1년이 경과할 경우 운행정지 처분을 받게 되며, 이후에도 계속 운행할 경우 1년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또 자동차 직권말소까지 가능하도록 제재가 강화된다. 검사 지연 기간이 30일 이내일 경우 과태료는 종전 2만 원에서 4만 원으로 인상되고, 31일째부터 3일마다 가산되는 금액도 기존 1만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된다. 검사 지연 기간이 115일 이상일 때 부과되는 최고 과태료 액수는 기존 3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된다. 자동차검사 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차량에 대해서 기존에는 자동차 등록번호판만을 영치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운행정지 및 직권 말소등록도 가능하게 되었다. 자동차검사 유효기간은 자동차등록증 또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사이버검사소 누리집 ‘자동차 검사 정보 조회·검사 유효기간 조회’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뉴스
    • 사회
    2022-04-14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