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07-2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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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목화컨벤션에서 열린 제17회 학칠장학금전달식 장면 (학칠장학회 제공)

울산에는 「학칠장학회」라는 특별한 장학회가 있다. 보통의 민간장학회는 기업가, 자산가 등 소위 '돈 있는 분' 들이 재원을 출연하여 재단을 구성해서 활동한다.  이러한 통념과 달리 학칠장학회는 학성고등학교 7회 졸업생 (1978년 졸업) 동기 600여명이 주축이 되어 십시일반 재원을 모아 운영되는 색다른 장학회이다.


학칠장학회는 2003년 양정안 초대장학회장과 정운조 이사의 제안으로 “연말 송년회는 간단하게 하고, 대신에 절약한 비용에다 동기들이 조금씩 보태,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뭔가 해보자”는 취지로 설립되었으며, 그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올해까지  17년 동안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일선학교 및 사회단체로부터 「학업성적이 우수하지만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결손가정, 다자녀 가정출신의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추천」 받고 있으며, 매년 중·고·대학생 약 20여명에게 총 1,500여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출범이후 그 동안 학생 300여명에게 2억5천여만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하였다.


지난 4일 올해 제17회 장학금전달식에서 이상호 학칠장학회 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고 확진자가 늘어나서 사회전반이 위축되지만, 십시일반 장학금을 조성해준 동기들의 마음은 뜨겁다"라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앞으로 나라를 빛내는 훌륭한 인물들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중·고등학생 인당 70만원씩 7명, 대학생 인당 120만원씩 9명으로 총 16명에 총 1,570만원을 지급하였다.


한편, 학칠장학회 운영을 맡고 있는 이대희 상임이사에게 그 동안 기억에 남는 학생이나 보람된 일화를 묻자 '어려운 가정형편에서도 홀어머니를 모시고 우수한 성적으로 의대에 진학했던 학생'이 떠오른다면서, 설상가상으로 당시 그 학생의 어머니는 암에 걸려 치료비까지 걱정해야 했던 상황이었다고 했다. 그 소식을 듣은 학칠장학회는 의대졸업할 때까지 매년 장학금과 소정의 생활비를 지원했고, 이후 큰 고비없이 졸업한 그 학생은 '의사로서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할 때 가슴이 뭉클하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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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학칠장학회는 학성고 총동문회로 부터 올해 '2020년 자랑스러운 학고인' 상을 수상하였다. 이상호 학칠장학회 회장(사진 맨 오른쪽), 이대희 학칠장학회 상임이사(사진 맨 왼쪽), 심규명 학성고 총동문회 회장 (사진 오른쪽에서 네번째)

재원확보에 대해서 이대희 상임이사는, "매년 80여명의 학성고 7회 동기생과 가족분들이 조금씩 보태고 있고, 더 나아가 이제는 학성고와 직접적으로 인연이 없는 일반 기부자들도 생겨나고 있다"고 하면서 "단1,000원이라도 힘을 합치면 어려운 여건에서 열실히 노력하는 우리 울산의 중·고·대학생들에게는 큰 힘이 될수 있으니 뜻있는 분의 동참을 바랍니다"고 했다.


이러한 사회기여활동을 인정받은 학칠장학회는 지난 4일 학성고 총동문회로부터 올해 「2020년 자랑스러운 학고인」 상을 수상하였다.


마지막으로 학칠장학회에 힘을 보태고자 하는 분들은 아래의 후원방법을 참조바랍니다. 


▷ 학칠장학회 후원하는 방법

 

1) 이대희 상임이사 (핸드폰 010-3877-3848)으로 직접 연락을 하거나,
2) 경남은행, 계좌번호 010-3877-3848, 예금주 이대희(학7장학회) 로 일회성 후원 입금도 되고, 매월 5,000원 이상 자동이체를 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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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칠장학회, 학성고 7회 졸업생 중심의 동기장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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