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10-20(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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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1일 오후3시 울산시 공업탑 나비연기학원 소공연장에서 상연된 1인 연극 '아버지'의 한 장면 (이휴태 배우가 열연중이다)

 

이휴태 배우는 지난 21일 오후 3시 울산시 남구 공업탑로터리에 있는 나비연기학원 소공연장에서 모노드라마 「아버지(The Father)」를 공연하였다. 모노드라마(mono drama)는 한 사람의 배우가 등장해 여러 인물들의 연기를 펼치는 1인 연극을 뜻하며, 18세기 독일의 배우 브란데스가 유행시킨 연극의 한 장르이다.


모노드라마 '아버지'는 전라도 장흥 출신 김오현의 회갑 잔치 현장이 무대이며, 십일 남매를 낳고 키우며 살아 온 아버지 김오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대사 곳곳에 우리네 현대사의 질곡이 녹아 있다.


이휴태 배우는 "아버지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왜 살아야 하는지를 일깨워주는 인생의 지침서이고 기둥이다." 말하면서 이 연극을 통해 "자식과 가정을 위해 흔들리고 도전받으면서도 묵묵히 땀 흘리는 이 땅의 모든 아버지를 위하는 마음" 을 담아 내었다고 했다.


한편 이휴태 배우의 '아버지'는 지난 해 9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전세계 6개국 7개 팀이 경쟁을 벌인 「제6회 국제모노드라마페스티벌」 에서 한국팀을 대표해서 출전하여, 「종합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등 연기력과 작품성을 이미 검증받은 작품으로 유명하다.


'아버지'는 소설가 한승원(소설가 한강의 부친)의 희곡 ‘여보, 국기달아’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2010년이후 이휴태 배우가 원작가 허락하에 직접 연출을 하고, 각본을 부분 수정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원작자 한승원 작가는 "이제는 '아버지'가 휴태 작품이네"라는 말을 할 정도로 모노드라마 <아버지>는 이휴태 배우의 손을 거치면서 완전히 새로운 작품으로 우리들 앞에 서게 되었다.


이휴태 배우는 "이번 연극에서도 부분적으로 각본을 수정하였는데, 그럴 때 마다 먼저 원작가 한승원 선생님께 사전에 말씀을 드리고 양해를 구했다"고 말했다. 이 부분에서 연기력의 원숙미 못지않게 이휴태 배우의 인간적인 배려와 따뜻함을 발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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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휴태, 모노드라마 '아버지' 공연을 성황리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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