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10-20(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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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적폐청산시민연대는 17일 오전 11시경 울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울산적폐청산시민연대(대표 강혁진)는 지난 17일 오전 11시 시청정문 앞 기자회견을 통해 "울산출신 유력정치인 최측근의 친형이 포함된 4명이,  2016년 자기자금 없이 울산A농협에서 대출받은 42억 원으로, 옛 형제복지원이 소유했던 울산지역 내 토지 6,289㎡을 공매받았고, 1년 이후 자금을 대출해준 울산 A농협이 해당 토지를 85억원에 다시 사들인 비상식적인 거래가 있었다."면서 "울산출신 유력정치인의 최측근, 최측근의 형, 브로커, 울산A농협 관계자들간 사전 교감이 없지 않고서는 과연 가능한 일이겠느냐?" 면서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울산적폐청산 시민연대 기자회견문

 

온 나라를 들끓게 하고 있는 LH공사 직원의 불법 부동산 투기 못지않게 울산에서 권력형 부동산 적폐로 추정되는 사건을 알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5월 9일 부산일보 보도에 따르면

▷ 울산출신 유력정치인의 최측근의 친형이 포함된 4명이

▷ 2016년 자기자금 없이 울산A농협에서 대출받은 42억 원으로

▷ 옛 형제복지원이 소유했던 울산 지역 내 토지 6289㎡를 공매 받았고

▷ 1년 이후 2017년 대출해준 울산A농협이 해당 토지를 85억 원으로 다시 사들였다 합니다.


주변 중개업소등에 따르면

- 농협에서 빌린 돈으로 공매 받은 땅을, 1년 후 해당농협이 2배나 비싸게 사들였고,

- 땅 매입시기와 자금흐름, 수익규모를 보면,

- ‘평범한 땅 투기가 아니다’라고 말하고 있으며,

 

☞ 공매로 땅을 산 사람들과 울산A농협이 매수와 매도 전 과정에 서로 협의하지 않고는 일어나기 어려운 비상식적인 거래라 보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판 아우슈비츠’로 불리는 옛 형제복지원에서 유명을 달리한 수많은 피해자들에게 돌아가야 할 보상이 투기세력의 배만 불리는데 악용이 되었다고 판단됩니다.


또한, 울산A농협의 일부 조합원들은

- 자본금이 87억원에 불과한 지역농협이 자기자본수준의 토지를 매입할 여력이 안되었고,

- 막대한 규모의 토지매수결정을 사전에 조합 총회에 보고한 것이 아니고, 매입 계약서 체결이후 사후보고를 하였고 이 과정에서 나온 반대의견을 무시하고 토지계약을 실행한 점

- 매수자금 부족으로 다른 농협으로부터 대출까지 받은 점

- 더군다나 해당 토지는 매수 목적인 수익사업시설을 설치할 수 없는 제한지구 내 토지였다는 점을 들어,

 

☞ 울산출신 유력정치인의 최측근, 최측근의 형, 브로커, 울산A농협 관계자들간 사전 교감이 없지 않고서는 과연 가능한 일이겠느냐 면서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울산적폐청산 시민연대는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첫째, 울산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➀ 울산A농협이 유력정치인에 대해 눈치 보기 대출을 했는지 여부

➁ 공매 전 사전교감 여부

➂ 사전 정보이용 가능성 여부

➃ 유력정치인의 관여 여부 등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합니다.

 

둘째, 유력정치인 ○○○씨는 해당 거래에 대한 사전 인지 및 관련 여부에 대해서 입장을 밝히기를 요구합니다.

 

셋째, 관련보도를 부산일보에서 한 점은 울산시민들을 부끄럽게 만들었습니다. 앞으로 지역 언론들은 울산지역의 부동산 부패 사슬을 끊고, 사회 정의를 수립하기 위해서 각자의 노력을 더욱더 경주해 주기를 부탁드립니다.


2021년 5월 17일

 

울산적폐청산시민연대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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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적폐청산시민연대는 17일 오후 2시경 울산북구 소재 A농협앞에서 집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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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적폐청산시민연대는 17일 오후 3시경 울산북구경찰서에 관련 내용을 고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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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장을 제출하고 있는 울산적폐청산시민연대 홍수임 공동집행위원장

 

울산적폐청산시민연대 홍수임 공동집행위원장은 "관련내용은 5월9일 울산이 아닌, 부산일보에서 처음 보도되었지만, 정작 우리 울산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아 긴급 기자회견을 하게 되었다" 면서 "우리는 유력정치인이 직접 연관되었다고 상상하고 쉽지않고, 무엇보다 본 사안이 정당간 압박수단으로 활용되는 것을 거부한다. 오로지 시민들이 납득할만한 정당한 거래였는지 아닌지를 밝히고자할뿐이다"면서 해당 사건이 정파적 이해관계 조절수단으로 변질되는 것을 경계하였다.

 

홍 위원장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울산경찰청 반부패수사대에서 조사를 하고 있으며, 이와 별도로 울산적폐청산시민연대가 울산 북구경찰서에 제출한 고발장에 대해서는, 지난 21일 북구경찰서에 가서 고발인 조사를 마쳤다고 전해왔다.

 

관련 내용을 접한 울산시민 노중수(가명)씨는 "영화 '묻고 더블로 가'가 생각난다. 땅사는데 돈 빌려줘~ 다시 더블로 되사줘~"면서 "나도 정말 이런 땅 거래를 하고 싶다"는 간절한 바램(?)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정당한 거래였는지, 아니면 사전에 공모한 거래였는지 사실대로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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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고 더블로 가, "땅사는데 42억 빌려주고, 85억에 되사준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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