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폭우가 쏟아지는 와중에 남부소방서 공단지역여성의용소방대 대원들이 코로나19 방역을 하고 있다.)
울산남부소방서 산하 공단지역여성의용소방대 (대장 고순옥)는 지난 7일 남구 상개동 일대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 방역활동을 실시하였다.
고순옥 의용소방대장은 "우리 공단지역 여성의용소방대원들은 매주 수요일 정기적으로 지역주민들이 이용하는 버스정류장, 경로당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하여, 소독과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하면서 "대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시작한 방역활동이 어느덧 1년 수개월 동안 지속되고 있다"고 하였다.
특히, 이 날은 장마철이 시작되는 시기여서 국지성 폭우가 쏟아 지기도 하였는데, 방역활동에 어려움이 없느냐는 질문에, 고순옥 대장은 "비가 올수록 버스정류장에 사람들이 더 밀집하므로, 방역을 더 철저히 해야한다." 면서 "비가 오는 날인데도 시간을 내어 방역활동에 참여한 대원들에게 미안할 뿐이다" 하였다.
고순옥대장은 앞으로도 공단지역 여성의용소방대는 화재 안전지킴이로서 본연의 봉사활동을 수행하면서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방역활동을 지속으로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남부소방서 산하에는 16개대 370여 명 규모의 의용소방대가 있으며, 지역 이웃을 위해 화재 등 각종 재난피해 복구활동, 소방안전 캠페인, 코로나19방역활동 등 다방면에서 솔선수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