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구 문수축구경기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7월31일까지만 운영하며, 울산시민만 이용이 가능하다)
금요일 오후에 코로나19 검사대상자라고 문자메세지를 받으면, 저녁8시까지 '문수축구경기장 임시선별검사소'로 달려가는 것이 주말 외출을 어느정도 가능하게 하는 방법이다. 단, 이 방법은 울산시민에 한해 7월31일 까지만 유효하다.
울산시민 정수미씨(가명, 신정동 거주)는 금요일 오후 2시 22분 남구 보건소로 부터 '코로나19 검사대상자' 통보 메세지를 받았고, 문자 메세지 내용중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시간 09:00~16:00'로 표기되어 있어 내심 당황스러웠다고 하였다.
(정수미씨가 받은 코로나검사 대상자 통보 문자메세지)
왜냐하면, 직장인인 정씨는 긴급 외출보고를 하더라도, 4시까지는 보건소에 갈 수가 없고, 부득이 다음 주 월요일에 검사를 받아야 할 것 같으며, 그렇게 되면 주말 동안은 모든 약속을 취소하고 자가격리상태로 지내야만 하기 때문이다. 만일 목요일 통보가 왔다면 금요일 업무시간에 외출해서 검사를 받으면 되는 데, 하필이면 금요일 오후라 그저 막막할 따름이었다고 하였다.
어쨌든 정씨는 다음날 토요일 9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남구보건소를 방문하였지만, 주말과 공휴일은 휴무한다는 안내표지판만 보고 발걸음을 돌렸다. 당시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배치된 임시선별검사소 안내종이와 인터넷 정보검색을 하여, 먼저 태화로타리 강변둔치로 갔다가, 더이상 운영하지 않았고, 다시 발걸음을 돌려, 묻고 묻고해서 문수축구경기장 임시선별 검사소에 가서 검사를 받았다.
토요일 10시20분에 검사를 받았고, 결과는 다음날 일요일 11시경 '음성'결과를 통보받았다고 하였다.
현재 코로나19 검사는 '선별진료소'와 상황별 변동이 있는 '임시선별검사소' 두 가지 경로로 이루어지고 있다.
먼저 선별진료소에 대한 정보는, 보건복지부의 선별진료소 운영 현황을 참조해서 위치와 운영시간 등을 알 수 있다. (선별진료소 바로 가기)
(보건복지부의 선별진료소 운영 현황 일부 출처 : 보건복지부 인터넷 페이지 화면 캡처)
다음으로 임시선별검사소에 대한 정보는, 울산광역시 홈페이지 > 분야별정보 > 보건/건강 > 코로나 19 > 코로나19공지사항 게시판을 참조하면 된다.(공지사항게시판 바로가기)
(울산시에서 운영중인 임시선별검사소 현황. 출처 : 울산시 홈페이지중 보건/건강 메뉴내 코로나19공지사항)
선별진료소로 가든 임시선별검사소로 가든, 울산거주자에 한해 무료검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주민등록증을 소지하여야 한다.
정씨에 따르면, 감염여부 검사를 위한 시료 채취는 입과 코에서 하였으며, 면봉을 살살 굴려서 채취했기 때문에 아프지 않고 20~30초이내에 모두 끝났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