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8-0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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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 남구 대현동. 햇빛 그늘막이 설치되기 전(왼쪽)과 후(오른 쪽) (시민 김현정씨 페이스북)


연일 기승을 부리는 여름 무더위를 울산도 피해가지 못하고 있다. 

 

울산시 남구 대현동 일대에 학생들 등하교를 지원하는 어르신이 여름 땡볕 무더위에 모자하나로 버티면서 봉사하는 모습을 보고 한 시민이 ‘안타까운 마음’을 싣어  지난 7일 햇빛 그늘막을 설치해달라고 울산시 남구청에 민원을 신청했다.

그런데 그로부터 불과 5일만에 기적과 같이 햇빛 그늘막이 설치되었다. 이런 소식을 접한 SNS 공간에서는 민원인의 시민의식과 남구청의 발빠른 행정능력이 회자가 되고 있다.

 

햇빛 그늘막설치 실무행정은 남구청 안전총괄과 복구지원계에서 담당하고 있다. 홈페이지나 전화등으로 설치 민원을 접수받고 현장에 나가 보행과 교통안전 여부를 점검한 다음, 설치가능한 곳이 4~5곳 정도 확보되면 위탁지정업체가 일괄설치한다. 

 

해당업무 주무관인 김석용 계장(안전총괄과 복구지원계)은 “이번 건은 민원제기시점과 구청의 설치계획간이 서로 맞아 떨어진 경우로 보이며, 민원인의 어르신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곧장 행정에 싣어져서 기쁘다.”면서 “햇빛 그늘막 뿐만 아니라 주민안전 사항들에 대해 항상 대비하고 있으니 언제든지 민원을 주십시오" 라면서 업무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관련해서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사례와 같이 발빠른 행정이 가능했던 것은 우리구청 담당공무원들의 준비된 상황대처 능력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높은 시민의식을 가진 민원인의 참여때문이었습니다.”면서 “행정은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민원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라고 했다.

 

한편, 이번 SNS 사례가 일려지게 된 것은 대현동에 거주하는 시민 김현정씨(직전 남구의회 의원)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7일 "등하교 도우미 어르신들이 (열사병 일사병 위험이 있으니) 땡볕에는 서 계시지 말라고 사전에 안전교육 좀 부탁드립니다."면서 관련 사진을 올렸고, 지난 12일 김씨는 다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늘막 설치됐네요. 섬세하고 감사하신 남구청분들 감사합니다~^^" 글을 게재함으로서 전후관계가 알려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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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속에 돋보인 시민의식과 발 빠른 울산 남구청 행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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